진짜 죽겠어요 #공개상담 큰 틀은 결혼전제로만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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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진짜 죽겠어요 큰 틀은 결혼전제로만난남친과 같이살다가 헤어지고 저는 외국으로 유학갑니다. 저희는 총 2년정도만났고 1년 좀 넘었을때즈음 같이살기시작했습니다. 저희끼리 같이살기시작한이유는 한달에 데이트비용으로 300만원이상씩 나가서 부담되서 차라리 같이살자해서 살게되었어요. 저희부모님은 반대가엄청심하셨고 저희집이좀 거친타입인데요 부모님이 니가여자가되서그렇게 동거하면어떡하냐 자존심도없냐 마지막에 손해보는건너야 줏대도없냐 살자고 산다하니? 쉬운여자냐하시며 압박하셔서 제가 1년만살아보고 결정할게그랬어요 남친한텐미안하지만 저도 저의 평생이걸려서 괜찮은남자가아니면 안될거같고 또다른생각에는 현재는너무괜찮으니까 어떻게든되겠지 한거같아요 잘살았고 행복한순간도있었지만 외로운순간이 많았어요 남친이 습관적으로 누굴만나러나가면 연락이안되는일이 많았고 거짓말을 늘어놓고 횡설수설했어요 이게한 8번쯤 있었는데 고쳐주려고 무지 애썼어요 남친이 말하기를 본인은 말표현력이 좋지않고 거짓말한이유는 니가 못하게할거니까 저지른거다 근데 바람은 절대아니다. 못하게할거? 참내 연애초반에 남친이 성악하는데 반주자님하고 반주맞추고온다했는데 어느날과다르게 갑자기 반주자 사진을보내주면서 걱정하지마라 이런분이야 이러고 누가물어밧나..?? 먼가 안심주려한행동이긴한데 .. 선생님과 제자사이인데 내가 의심할이유가1도없는데 사진보내주고 반주다맞추고 반주자쌤이랑 밥을먹고가겠다는겁니다 그때시간이 밤10시 배많이고프면 먹고와 하고 보내준게실수. 새벽5시까지 연락안됨. 연락됬을때는 나집가고잇다고톡 와잇길래 제가 시간맞춰 남친집앞에가서마주치려고 택시타고가는데 길잘못드는바람에 10분늦게도착했죠. 근데 남친은 옷갈아입고올게 한마디남긴채또 연락안됨ㅋㅋ 집앞에가서나오라구햇을땐 샤워싹다하고옷갈아입고나왔는데 (샤워30분넘게걸림) 제가의심할여지가 너무많더라구요 평소에하지않았던행동 연락안됨 술냄새와샤워냄새(어디서하고온건가 얘샤워빨리못하는데) 옷갈아입고옴. 누가봐도 빼박인데.. 뭐하고왔어? 반주쌤이랑 얘기가길어져서 얘기하고왔어 그럼연락은왜안됬어? 몰랐어 술냄새는뭐야? 술안먹었는데? 그럼 옷은왜갈아입었어? 그냥 샤워하려구 샤워는갑자기왜? 더워서 도데체뭐했어? 암것도안했다고!!!! 연락안받고 술냄새나고 옷갈아입고샤워했는데 내가 의심할 수있는거아니야? 사실은 반주샘이랑밥먹다가 우리집 담보걸린게있는데 그게 아버지랑큰아버지랑어쩌고한건데 큰아버지가돌아가실거같아서 우리가 다떠안아야할지도몰라서 술시켜서먹었어. 그런문제는 나랑얘기할수있고 나랑 술먹으면서 할 수 있는거 아니야? 그렇지.. 암걸립니다. 이일이있은후 계속 제가 그날에대해 물어보면 큰소리치며 집안문제때매힘들다고!!!하더라구요 전 꾹참고 넘어가줬어요 그리고 남친이 약속있을때마다 의심병걸린마냥 변했죠 안돼하지마가지마 뭐해왜연락안해전화해 그이후에도 연락안됨을계속시전하며 거짓말을쳐댔고 저 엿같은날있은후 약속에 예민한제가 핑계거리가된거같아요 니가의심하니까 못하게할까봐 내가해버린거야 라며.. 그이후 계속연락안됨안됨안됨하다가 제가 원하는게뭔지 잘못알아듣는건가해서 원하는게뭔지 잘 자세하게 한달동안 메모한거 모아서 주고 어느날부턴가 지행동들을 깨달았는지변하기시작햇어요 꼬박꼬박해주기시작하다가 한번씩 다시디집어업고ㅋㅋ 반복반복 하다가 어느날부턴가 한없이 덩그러니 혼자기다리는내가 내가불쌍하단생각이들고 다x같고 불안하그 우울해지고 혼자계속울고 심장뛰고 대인기피증까지와서 주변인들도한번도못만났어요 그러다가 정신차리자 내예쁜나이 이샠땜에 망칠수없다 생각이들어서 살궁리를하기시작하면서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막연히 떠나고싶다에서 완전히뜨고싶다로 생각이전환됬어요 남친한테 얘기했더니 갓다오래요 근데 매번헤어지고싶었는데 같이살고있고 저희부모님이 밥솥 전자렌지 뭐 다해주셨어요 헤어지자가 목구멍까지나왔을때 방을쓱둘러보면 엄마얼굴이보이고내짐한가득 남친짐은 두어개. 부모님말씀처럼 진짜 다내손해가될거같은느낌. 다시삼키고 근데남친은 헤어지잔말을 자주하더라구요 전 바보같이 몇번이나그걸 붙잡았어요.. 깨지면안될거같더라구요 그러던 최근에 유학을 실행에옮겼고 늦게나올거같던비자가 24시간도안되 나오더군요 그리고 천천히부모님한테얘기하려했는데 비자가넘빨리나와서 부모님께사실대로말했어요 이러저러한일이있었다구요 부모님은 저보고 ***이라구 남자랑동거했었음 ***라면서 누가널좋아하겟냐며 왜맘이한번에변하냐고 동거는 곧결혼이라고. 1년살아보겠다고했잖아 살아보니 알아버렸어 이남자한테 내평생을 주면 난매일울면서살거같아 했지만 제말은안들리시는거같더라구요 니가잘못한거다 아무리그렇다고 해외로 튀는거냐고. 저희아빠가 엄마통화하는거 들으신내용: 남친어머님이 저희엄마한테전화와서 우시면서 호주가느라고 아들을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는 그게아니라 아직 얘네들이 제대로된직업이없다 돈도없고 남자애가 연락없이 밤을새고 딴데서잔다 바람을핀다 그의친구들도 저를 안좋아한다그리고 제가 일 관둔지꽤되서 집에서놀고있다 ( 최근까지 저 일계속 다니고있다고말씀드림 남친이 그렇게하라부탁함)등 저희엄마가 혼자 생각하셨던 생각들과 비밀들이 제가말한마냥 사실화되고 비밀이 밝혀지면서 전달되었죠 복잡해졌어요 아주복잡해졌어요 남친어머님께 연락 아직도못드리고있어요 사실이아니에요 그게아니에요 하기엔 엄마입장도있는거같고 제가통화내용 직접들은것도아니고.. 어머님께 톡은드려야하는데 뭐라그해야될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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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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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nca
· 5년 전
저는 연락하지않고 이 기회에 잘라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렵겠지만 지나고보면 아무일도 아닙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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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본인들 일에 어른들을 끌여들이는 상황을 만드신 것에 대해 유감이네요. 우선 양가 부모님들께 이부분에 대한 죄스러움을 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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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1004
· 5년 전
......인생이 걸린 부분인데,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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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881
· 5년 전
남자가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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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5년 전
다행이다. 남친집기빼고 헤어지면 돼서요. 1년내 동거로 얼마나 상종못할놈인지 알게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어른들 생각은 생각인거고, 그쪽 시애미가 전화하건말건 다 차단하고 상대하지 마시고 부모님은 결국 님 편이니까 좀 혼나더라도 기죽지 말고 하고싶은거 다 하세요 그냥. 자기 자식 교육이나 잘시킬것이지 어디서 행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