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별탈없이 잘놀다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직|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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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zzaa12
·5년 전
어제 별탈없이 잘놀다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서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 평소 제가 생각했던 조건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거기에 부합하지 않아서 제가 좋은곳으로 이직하면 좋겠다고 그랬었는데.. 저희집쪽에서도 그렇구..그걸 부담스러워했어요..그래도 거기에 부합하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제 입장에선 그게 안보여서 좀 쪼은 것도 있었네요... 그러다가 어제 술마시고서 서로 단점인거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서로 가치관이 안맞다고 차라리 니가 원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남자를 만나는게 나을거라고 약간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하길래 전 내가 너무 쪼아서 그러냐고 오빠 노력하는거 아는데..안그러겠다고 그렇게 넘기다가 오빠가 집에 데려다 주면서 손잡고 마지막에 안아주고 또 안아주면서 나 닦달안하고 묵묵히 기다리겠다 얘길했더니 그래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오빠가 전화와서 자기 좋냐고 물어보더니 좋다고 하고서 저도 되물어봤는데 오빠가 사람은 좋지 이렇게 얘길하면서 오빠가 조건상관없이? 라길래 응 상관없어라고 얘길했더니 그게 자기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로 밖에 안들렸다고 서로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을거라고 얘길하는거에요..그래서 그럼 헤어지자는 거야? 그랬더니 그렇다네요..그래서 전 오빠랑 헤어지기 싫어서 오빠 마음은 어떤데 내가 싫은거야? 나에 대한 마음이 없어? 물어보니까 흐지부지 넘기다가 마지막으로 제가 오빠 그럼 나와 미래를 하기싫은거야? 날 포기할정도로 마음이 없어? 이러니까 그치..이러네요..그러고서 제가 오빠마음이 없는것 같애서 그냥 알겠다 오빠마음이 그렇다면 나도 더이상 오빠 붙잡지 않을게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데 어케 잡겠어.. 알겠어 이러고서 끝났네요.. 근데 평상시에 전화도 잘하고 카톡도 자주하고 만나고서도 평상시와 별다를바없이 손도잡고 그랬는데 갑자기 이렇게 터지니 당황스럽고 솔직히 마음이 아프네요.. 오빨 많이 좋아하는데..다시 연락올 가능성 없겠죠..? 잊어야겠죠 2년반사귀고 장거린데 오빠도 저에게 아예 마음이 떠난거겠죠? 남자들은 마음이 없는데도 스킨쉽하고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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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nqkf77
· 5년 전
남자들은 마음 없어도 스킨쉽 합니다. 여자와 남자는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남자분이 본인에게 좀 더 나은직장과 스펙을 원하면 황당하듯이 남자도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응원해주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남자분이 이별통보한 이유가 이거라고 말할수없지만 만약에 본인조건에 맞지않으시면 미래를 위해서라도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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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a
· 5년 전
헉.. 저도 자주 남자친구를 쪼는데 저도 갑자기 이별통보 받는거 아닌가 무서워지네요... 그런데 연애와 달리 결혼은 평생 같이 살건데 신중하고 싶어요. 남자친구 성격은 정말 좋지만 야무지지 못해서 10, 20년 뒤에 너만 안만났어도 이렇게 살지 않았을텐데 이런 소리 하기 싫어서 잔소리 하게 되네요... ㅎㅎ 멀리 보시고 생각하세요.. 남자친구분이 마카님 삶을 책임질 수 있을만한 사람인지.. 여자들은 아무래도 아이가지면서 사회랑 한번 단절 되어야 하니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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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5년 전
남친분께선 여느와같이 데이트를 했고 이전에도 생각이 들엇으나 같이 술마시고 얘기도하면서 생각이 다소 굳혀진것같습니다. 말그대르 서로 스트레스 받고 힘드니까요. 마카님께선 난 아무조건없이 남친인 널 사랑해. 였지만 남친이 받아드리기엔 마카님께선 원하던 조건이 있었고 그 조건에 남친이 부합하길 바라셨으니까요. 또한 노력하는데도 쪼았다고 하셨잖아요. 남친입장에선 일하면서 얘기하는 조건에 미쳐보겟다고 노력했을거에요. 허나 남친분입장에선 생각햇겟죠. 이게 난데, 자꾸만 자기를 조건안에 여친이 맞추려고하니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마카님께서 조건없이 사랑한다고 얘기를 히리 남친입장에선 나기분좋으라고 하는 소리로만 들린다고 얘기한것같고 앞으로도 그기준을 갖고있으면 계속 쭉 이상황은 반복되겠죠. 그러니 남친분께선 우리 서로 스트레스받을것같다고 헤어지자고 한것같아요. 마카님이 싫은것도, 미래가 하기싫은것도, 포기하고싶은것이 큰게 아니라 그 조건에 부합하려고 애쓰는 과정이 힘들고 지치는거죠. 그리고 그 조건에 부합하기위해 애쓰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도 되돌아보게 되셨던것같고요. 어떤 조건인지, 어찌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집에서도 남자친구분께서도 부담스러워할만큼 부담이 큰 문제니 남친은 노력하실때 혼자가 아닌 같이 노력해야하는 문제라 생각해요. 특히 마카님께서 남친이 더 좋은곳 더 나은곳을 가길 바랬기에 그노력을 하는 남친을 위해 마카님께서도 더 신경 써주셨을것이라 생각하고요. 남친은 어떤 조건땜에 마카님을 만난게 아닌데 조건이 자꾸 걸리다보니 이별을 고하고 그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라고한것같습니다. 다시 얘기해보시고 그냥 그사람자체를 사랑해서 그런거라면 그조건을 놓으실필요도 있으시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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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aa12 (글쓴이)
· 5년 전
@GoodDay365 연락이 올까요..? 오빤 마음이 떠난것같아서.. 조건없이 그냥 좋아할수있는데.. 완전히 오빤 마음이 굳힌것 같아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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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5년 전
그건 상황에따라 다르겠죠. 후회하실것같다면 연락해보세요. 그리고 조건에 미치게끔 만든것에 대해 많이 힘들었을것같다고 몰라줬던깃같아 미안하다 등등 얘기하심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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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aa12 (글쓴이)
· 5년 전
@GoodDay365 어제 술마실때도 전화로도 얘길했는데 그러더라구요... 맘이 떠난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