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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주의: 막막함과 현타로 찌든 글쓴이가 의식의 흐름과 밤감성으로 인해 길게 쓰게 된 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머릿 속에 틀어놓으면 할 일에 방해될 때가 대부분이지만 기분이 나아질 때도 있다.여사친이 보낸 메시지 때문에 짜증났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으니 그러한 감정이 나아진다거나,미래가 걱정되서 우울한데 노래 덕분에 순간 해소된다든지 등의 장점이 있다. 문제는 충동적으로 짜증내고,화내고,집어던지는 등의 경우들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오늘 같은 경우에는 이랬다.엄마가 학교에 늦어서 바쁜 상황이기는 한데(엄마는 신학대학원 다니신다) 내가 식탁에 젓가락 안 놓았다고,자신이 잔소리 한 거 가지고 일부러 국 그릇의 국물을 엎질렀다고 작은 소리로 x발x끼 라고 하셨다.일단 나는 젓가락을 놓았는데 엄마가 못 찾은 것이고,일부러 엎지른 게 아니라 실수이다.나는 화나서 식사 자리를 박차고 우리 집 개의 침대를 차버리고 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또 다른 예로,내가 신촌에서 밤에 집에 가는 길에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왔다.그 때가 12월이었을 것이다.아마 2월 때까지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나는 이 사람들이 계속 보이는 것이 짜증 나서 그만 좀 홍보하라고 소리를 질러버렸다.정말 충동적이다. 저렇게 충동성이 강한 점은 분명히 고쳐야 할 사항이다.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은 물론이요,삶의 지혜도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그리고 그 지혜에 비충동성도 들어간다는 것도 안다.하지만 왠지 고치기 싫다. 나의 충동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진로에 대한 막막함?학벌 콤플렉스?장점의 부재?아니면 타고난 천성? 그리고 왜 개선하기 싫은 것인가?감정에 충실한 나머지 문제를 회피하는 것일 수도,나와 어울리는 해결법이라고 생각해서일 수도 있겠다.그러나 나도 이 모든 것에 대한 것을 정확히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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