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든게 헷갈려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감정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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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냥 모든게 헷갈려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감정과 생각이 헷갈려하는지도 헷갈려요. 스스로 이미 포기한 느낌이랄까요... 지금까지 누구한테나 잘보이려고 노력해왔어요. 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그냥 지나가는 앞으로 또 볼 지도 안 볼지도 모르는 사람도 심지어는 저에게 까지도요. 항상 걱정이 앞서고 그 덕에 소심해진거 같아요. 외로워지고요. 정말 친한 친구도 없고요, 그냥 다 친해지고 싶어요. 그냥 외로워요. 가끔은 너무 춥고요 누군가를 만나려고 노력해요. 친구는 있으니까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항상 따라가고 좋아하는게 있으면 기억했다가 생일이나 축하해야 할 날에 선물로 줘요. 그때 저는 진짜 행복했어요. 누군가 옆에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혼자가 되는 시간이 찾아오면 외로워요. 그냥 힘들어요. 어떤 친구들은 애정결핍이라는 말까지 해주더라고요. 사실 저는 사랑이 좀 필요해요. 근데 상처가 될까 아무말도 못해요. 그냥 바보같아요. 지금도 앞으로도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조금은 뜬금이긴 하지만요. 친구 중에 저에게 항상 잘해주고 그냥 옆에 있으면 설레고 그냥 안고 있고 싶을 때가 많아요. (저는 왠지 모르겠지만 스킨십이 좋아요. 그냥 편안해져요) 근데 문제는 여기에요. 같은 성별이라는 점이에요...... 친구는 이성애자이고 저는 모르겠어요. 그냥 다 헷갈려요.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거 아는데 그냥 힘들어요.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친구로써 아님 내 상처를 보듬어주는 역할인건지가요. 그냥 지금 제가 싫어요. 모든게 한스러워요. 제 스스로가요 이 글을 읽고 누군가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눈물이 나요 바보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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