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연애 #자살 #혼란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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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iceel
·5년 전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9일 연애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빠는 정말 제게 과분할정도로 저를 많이 사랑해주었는데 제가 그러질 못해서..9일로 끝내게 되었어요. 오빠랑 헤어진지 일주일, 연락이 끊긴지 사일만에 오빠네 어머님께 연락이 왔어요. 9일 사귀면서 어머님 아버님 번호를 받고 연락한적이 있었거든요. 오빠가 며칠째 연락두절이라고, 연락이 안된다며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 혹시 연락왔냐고. 그래서 걱정이 되서 같이 일한곳에도 연락도 돌려보고했는데 감감무소식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어머님께 연락이 왔는데 찾았는데, 멀리 따났다고, 좋은 소식 못들려줘서 미안하다라며 연락이 왔어요. 진짜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현실감도 없었어요. 그래도 일단 다음날 급하게 일을 빼고 장례식장을 가기로 했죠. 꿈에서 장례식장을 갔는데 오빠가 앞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장난이라고, 정말 올지 몰랐네 하는거예요.. 진짜 그 모습에 울컥하면서 화도 못내고 됬어, 살아있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은데 이런 장난 다시는 하지 말라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러다 잠에서 깨고 장례식장을 갔는데...꿈은 반대더라구요. 오빠는 영원히 떠났더라구요. 첫날은 믿기지 않았고 둘쨋날은 울적했다가 혼자가 되니 급격히 슬퍼졌어요 셋쨋날도 슬펐지만 일을 해야해서 아무렇지 않은척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오빠가 떠난지 일주일이 됬는데도 아직도 믿겨지지 않고 슬프고 우울하고 멍해요. 이럴줄 알았으면 연락하기 힘들어도 연락할걸.. 이럴줄 알았으면... 주변에선 제 탓이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제탓같아요.. 그 전에 오빠가 일이 있어서 돈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자꾸 저때문인거 같아요.. 요즘 계속 의욕이 없고 힘들고 입맛도 없고 불면증에 막상 간신히 잠이 들면 잠은 많아지고 우울해요. 자꾸 오빠랑 연애하기 전부터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계속 슬프고 우울하고 티안내려하다보니 힘들고.. 학교를 졸업하고 일단 알바를 시작했는데 그만 코감기 목감기를 심하게 걸려버렸어요. 왜 항상 힘들고 슬픈일은 아플때 생기는건지..벌써 일주일이 넘었어요. 그래도 이번에 코감기 목감기에 걸려서 제가 울었던게 티가 안나서 좋다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그렇더라구요. 설마 감기에게 고마울줄이야...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Ps. 쓰다보니 길게 되버렸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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