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안된 연애하다가 오늘 헤어진 사람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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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100일 안된 연애하다가 오늘 헤어진 사람이에요.. 이별 후에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친구도 지인도 없어서..익명의 힘을 빌려서 속을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싶어요.. 애인과 연애를 하면서 행복했어요. 긱사커플이라 방학이 되니까 장거리가 되었구요.. 학기말부터 뭔가 얘가 날 안 좋아하나 생각이 스물스물 들기 시작했는데.. 얼굴보고 목소리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라앉았고 조금이나마 괜찮아졌어요.. 근데.. 방학하고 장거리를 시작하니까.. 얼굴보기 힘들어서.. 연락에 대해서 제가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애인이 기본적으러 3시간에서 길면 반나절까지 잠수타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애인이랑 계속 연락문제로 다퉜지만.. 애인이 연락문제로 얘기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았지만.. 한달 내내 혼자 삭히고있으려니까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죽을 것 같아서 솔직하게 제 감정을 카톡으로 털어놨어요.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힘든게 지속되니까 이별까지 생각했다고.. 하지만 난 너랑 헤어지고싶지 않다. 너랑 맞춰나가고 싶다. 이런 카톡을 새벽에 보냈어요..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헤어지자고 카톡이 와있네요.. 저는.. 그냥 단지 요즘에 저한테 전화도 해주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길래.. 저에대한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단지..단지.. 그냥 저는 나도 사랑해 얘기가 듣고싶었던 것 뿐이였어요..그냥 하루에 30초만 통화해도 좋으니까 그때만큼은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얘기해달라는 얘기를 하고싶었던 거였어요.. 근데 이제 절 떠났어요.. 제가 너무 제 애인이였던 사람을 옭아맸나봐요.. 그 사람이 제가 너무 힘들었나봐요.. 붙잡고 싶은데.. 오죽하면 전화하자는 부탁도 거절했을까 싶어서.. 붙잡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내가 너무 쓰레기 같고.. 내가 그사람 옆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연락 안해줘도 된다고 하고싶어요.. 그래도.. 다시 만나면 또 연락때문에 서운해 할게 뻔히 보여서 거짓말로 붙잡지도 못하겠네요.. 너무 힘드네요.. 이별은 어떻게 극복될까요.. 첫연애에 첫이별이라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후회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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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맞는 상담사를 만나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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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qp999
· 5년 전
헤어진 게 잘 된 일이에요. 계속 연락 안된 상태로 지속적으로 만났다고 쳐도 어차피 헤어지게 될 거였을 거에요. 그 사람은 님이랑 사귈 때 님을 1순위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손가락은 부러지지 않았지만 님에 대한 관심은 부러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