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을 잘 못해서 로봇과 대화하는 것 같다는 소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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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표현을 잘 못해서 로봇과 대화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개인적인 가정사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대화를 안하려고 입을 꼭 다문채 살았던 게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제 얘길해봤자 부모님은 귀기울여 듣지도 않고 관심가져주지도 않았어요 제가 고집도 쎈 편이라 어린마음에 상처받아서 내가 말해봤자 또 안듣겠지 하는 심정으로 더 굳게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는 거의 듣는 입장이었구요 당시에는 별 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하지만 성장하면서 원래 친하던 친구들 말고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로봇같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도 상하고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말을 자주 안하다보니 목소리에 억양이 없고 무미건조한 말투에 억지로 거짓으로 대답하는것 같은 느낌? 예를들면 상대방이 새 옷을 입어서 옷이 이쁘다고 말하려는데 억지로 옷.이.예.쁘.네 하는 감정이 전혀 실리지않은 목소리가 나와요 다른 사람들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어찌 그리 감정실린목소리로 표현하는게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대화할 때 목소리톤뿐만아니라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생각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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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rioling
· 5년 전
연습하세요. 제가 그랬어요 웃는것도 거울보고 연습하고 영상보며 다양한 표정도 따라해보고 말하는 억양도 흉내내고ㅜㅠㅜ 원래 자라면서 부모님 표정,표현이런거 보고 자연스럽게 배워야되는데 그 여건이 안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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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ong45
· 5년 전
저도 남에게 공감하거나 어떻게 반응할지 전전긍긍했던 때가 있어요. 그래서 남들을 관찰하고, 은근 따라하며 조금씩 연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