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 버겨워요. 마음맞고 일도 잘했던 전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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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버겨워요. 마음맞고 일도 잘했던 전직장이 경력도 안되고 연봉도 오르지않아 힘들어도 이직을 선택했어요, 이직한곳이 업무환경도 안좋은데다가 아침마다 사원들이 회사 화장실청소부터 분리수거하고 국민의례, 국민체조하는곳이였어요. 연차도 없어 숨막혀 퇴근시간에 맞춰 면접다녔습니다.. 솔직히 돌이켜보면 무슨 에너지가 돌아 그렇게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직하려는곳은 패밀리데이라고 3시퇴근, 연차있어서 그거하나만 보고 달려들었고 2차면접까지 붙어 온동네방네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다 좋을 순 없었나봐요. 처음 입사하자마자 사람들이 쎄하더니 여자들끼리의 끼리끼리가 엄청 심해서 말한번 걸지 않고 같이 밥먹으러 갔더니 시작부터 끝이 뒷담화더군요. 솔직히 속상하고 안맞는 사람 씹으면서 푸는게 회사생활인거 알지만 이건 너무 했습니다..거의 숨만 쉬어도 패는수준이였어요. 어느분은 우스갯소리로 아직들어오지도 않은 입사자보고 왕따당했으면 좋겠다며 깔깔웃더군요. 이런사람이 어떻게 면접보고 들어왔지 신기했어요.. 지난번 회사는 정말 하나하나 다 소중한사람들이였고 회사생활이 즐거웠는데 점점 역행해가는 기분이에요..
나홀로회사생활이직장인회사원회사생활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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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hot
· 5년 전
힘들게 이직하셨는데 이런 어려움이 있으시다니ㅜㅜ 속상하시겠어요ㅠㅜ 저는 처음 이직을 생각했을때 20대 후반이었는데.. 이 나이에 경력도 애매해서 어디 이직하겠냐는 생각을 했거든요. 5개월동안 취직이 안되서 이력서 안넣고 면접 안본회사가 없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은 좋은 사람은 어디에나 있고 나와 잘맞는 곳은 분명히 있다였어요! 일은 힘들어도 끝나면 끝이지만 사람은 끝이 없어서 무척 괴롭더라구요ㅠㅠ 마카님에게 잘 맞는 방법이나 정답은 잘 모르겠지만 힘들면 몸이 다 상할때까지 버티지말고 다른 곳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조언드려봅니다. 몸이 아픈것도 맘이 아픈것도 다 아픈거니까요. 그리고 마카님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회사 만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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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loveshot 감사합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