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헷갈리게 굳이 '넌 내가 제일 아끼는 동생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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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사람 헷갈리게 굳이 '넌 내가 제일 아끼는 동생이야'라고 밝히는 남자의 심리가 뭘까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한 것도 아니고,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본 것도 아닌데, 대화하다 뜬금없이 '넌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라고 말하는 건 대체 무슨 맥락인지 궁금하네요. 이런 말을 하는 건, 보통 정말 이성적으로 좋아하지 않고, 단순히 동생으로 좋아하는 거라고 하던데, 그럼 왜 굳이 그걸 말로 표현하는 거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어떤 반응을 원하는 거죠? 아, 고마워요, 오빠. 나도 동생으로써 잘할게요. 뭐..이런 대답을 원하는 건가요? 솔직히 이런 말 하는 사람이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전 제가 원하는 쪽으로 쉽게 확대 해석하고, 쉽게 오해했을 거예요. 다행히도 이 말을 한 사람은 제가 좀 부담스러워 하는 캐릭터라서, 괜한 감정을 키우진 않았습니만, 괜히 아리까리한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그후로 제게 하는 행동에 주의 깊게 관찰을 해봤는데요... 제 기준에선 좀 과하다 싶은 것들이 있었어요. 가령 제 생일이 아닌 걸 알면서도 생일 편지를 가장한 장문의 편지를 썼다거나... (본인이 나중에 고백했음. 생일 아닌 거 아는데, 그냥 편지 쓰고 싶어서 썼다고요) 다른 친구한테 공표라도 하는 것처럼 절 자기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라고 말한다거나... 도대체 이건 뭐죠? 여자론 안 사귀지만, 친한 오빠자리는 자기가 침 발라 놨다고 선언하는 건가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두 명이 있는데, 둘다 좀 부담스러운 스타일이고, 제가 생각하는 상대방과의 거리에 비해, 상대방은 절 너무 가까운 사이인 것처럼 얘기하는 게 특징이에요. 저와의 상호 감정이 같은 보폭으로 진전되지 않아서, 제 기준에선 도무지 그런 말을 듣게 된 이유도, 그런 말을 하는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제가 특별히 잘 챙겨주거나, 관심을 보인 적도 없는데, 혹여나 그들이 오히려 반대로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제가 자기들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거나...뭐 이런 식으로요... 아무튼...좀 신기하고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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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wu
· 5년 전
자기감정에 취해서 내밭은말 아닐까요? 진짜 아끼는 동생이라 생각해서 한 말일수도있고 다른 이유가있을수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