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꽤 평화로웠다. 내가 나의 의무를 제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한동안은 꽤 평화로웠다. 내가 나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 문제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불안했다. 과연 언제 터질지. 동시에 괜한 희망을 품었다. 이대로 모두가 덮어두지 않을까나 하는. 술 때문에 튀어나온 진심 몇마디가 평화를 깨버렸다. 오직 나의 평화만을. 나를 제외한 모두는 여전히 평소와 같고 나도 그런것처럼 행동한다. 다만 이제는 집에서 고개를 떨구는 일이 잦아졌으며 말하는 횟수가 줄고 숨쉬기가 힘들다. 마음은 송곳으로 마구 그어놓은듯한 느낌이며 너무 무거워서 걸을때마다 질질 끌고 다니는 것 같다. 다시 무기력에 잡아먹혀서 모든 의지가 사라지고 공허함만이 남아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