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원래 성격은 항상 무표정에다가 말수가 적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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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나의 원래 성격은 항상 무표정에다가 말수가 적고 조용한거 좋아하고 시끄러운거 극혐할정도로 싫어하고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상처받아도 힘들어도 울고싶어도 티 안내고 이런게 내성격인데 가족한테 내성격 한번도 보여준적 없고 학교에서는 내성격대로 있다가 집에 있으면 가족한테는 밝은척하고 그랬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사회생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로 고등학교도 다니던 중학교에서 안가는 고등학교 택해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시작했어요 내성격 숨기면서 낯설어서 혼자있는 애들한테 먼저 말걸고 항상 웃고있고 안힘든척 괜찮은척 인싸인척 하면서 온갖 밝은척을 다했어요 나 자신조차 너무 힘든데 나하나 돌볼시간 없이 애들챙겼어요 힘들어하는애들 고민들어주고 한달에 한번꼴로 우는애 달래주고 왜 울었는지 들어주고 괜찮다고 위로해주고 담임선생님께 오늘 이러이러해서 이런일이 있었다 학교끝나면 말씀드리고 하니깐 담임선생님마저도 너는 밝으니깐 애들좀 챙겨주라고 하시더라고요 내 생각은 전혀 안한다는게 보일정도로... 1학년 생활이 끝나고 2학년 되서 반 애들도 바뀌고 담임선생님도 바뀌고 그래서 이제는 괜찮겠지 생각을 하는순간 3월달인가 4월달인가 담임선생님이 학교끝나고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저보고 반에서 좀 뒤쳐지는 애들 3명좀 케어해달라고 좀 챙겨주라고 마음씨 넑은 너가 좀 해줘야지 어떻겠니 이러시면서 저한테 본인의 짐을 덜어놓는것처럼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싫지만 그냥 알겠다고 하면서 애들을 챙겼는데 작년에 제가 챙겨줬던 애들이 아무 관련도 없는 저를 끼워맞춰서 학폭위를 열더라고요 1학년때도 뒷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학폭위가 열렸었는데 그때 지금의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엄청 째려보고 그러셨거든요 2학년되서 학폭위 열렸을때 부모님이 안오셔서 저 혼자 진술할려고 들어갔어요 담당 선생님들부터 시작해 교감선생님, 학교담당 경찰관님,학부모 위원님등의 분들이 계셨는데 계속 그냥 질문하시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고요 억울한거에다가 그동안 엄청 힘들었는데 참아왔던거랑 터져서 그자리에서 제가 통곡을 하면서 말을 했어요 원래 제 성격이 아닌데 성격 바꿀려고 이학교 들어와서 힘들고 지쳐도 애들 다챙기고 약한모습 안보일려고 악을쓰고 다했는데 나한테 고민털놓고 힘든거 다 털어놓고 했던 애들이 이런식으로 배신할줄 몰랐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죽을려고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자해도 해보고 너무 힘든데 꼭 나한테까지 이렇게 하셔야겠냐고 이러면서 완전 서럽게 울었죠 선생님들부터 경찰관님 모두 당황하시고 경찰관님 덕분에 겨우 진정되서 집에 돌아갔어요 나중에 결과보니깐 제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 그런지 징계가 없더라고요 그뒤로 제성격 숨기면서 애들챙기고 학교생활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런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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