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마흔을 바라보는 여자사람.. 집이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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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co
·5년 전
30대후반 마흔을 바라보는 여자사람.. 집이 너무 작아 엄마와 같은방에서 생활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 집에와서 휴식을 제대로 취할수없는 상황이 오래되가니 너무 지치네요. 밖에 오래있는다해도 집에오면 엄마랑 계속 붙어있으니 내 시간과 공간이 없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독립할 생각은 안하고 살았었고 (남자없고 결혼계획없고) 그간 사정상 모아놓은돈이 너무 없는데(빌려줬는데 안갚음)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리해서 작은 원룸이라도 나가야할까요.. 이나이에 이리된건 제 잘못이지만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혹 선배님들 계시면 한마디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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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neo
· 5년 전
전 선배님은 아니지만. 저도 혼자 살아오다 가족이랑 다시 살게 되었는데 나이먹으면 가족이랑은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독립하려고 합니다 저도 그닥 사정좋지않아서 돈빌려서 나가려고 해요.. 내시간 내공간은 꼭 필요한듯 합니다 불편하다 생각들고 내공간 갖는게 내욕심이라 생각치 않아요 사정이 좋지않더라도 .. 차라리 타인이면 서로 맞춰주지않아도 정신적으로 부담이라도 덜 되는데 가족은 ..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거처럼 맞춰 살아야하고.. 성인 이후로는 점점 확고한 취향이나 생각변화들이 생기면서 같이사는 가족이 다르게 느껴지고 그러면 다르게 살고 싶어지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저도 다시 들어오고 알았습니다 어릴때의 관계가 아니고 계속 변해가는걸 인정하지 않고 모른채로 계속 가면 사이도 나빠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제 생활 전체가 힘들어지고 그러면 미래에 잘살수있는 가능성도 없죠 저도 타인에게 말하면 무리하지말라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도 이래저래 살면서 많이 바뀌었는지 의지하는 막내였는데 다시 그렇게 돌아가려해도 안되고 독립적이게 살아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이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그런생각이 들고 있다면 변해가는거고 그걸 받아들여야 환경은 변하지만 오히려 내면은 유지할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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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hs13
· 5년 전
그게 관계의 불편함 이면 무리를 해서도 나가라하겠는데 본인의 단순 자유 의사면 정신차리고 현재삶에 최선을 단해 돈벌어 나가라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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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 (글쓴이)
· 5년 전
@25neo 공감되고 생각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나이먹고는 같이사는건 관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정말 아니라는걸 이제서야 느끼네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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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hot
· 5년 전
저는 선배님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제 방이 생기고 거실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집의 공간이 좀 생기니까 나아지더라구요. ㅜㅜ 따로 살면 제일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방을 나누는게 어떤지 조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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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tree
· 5년 전
월 30짜리 근처 작은방이라도 얻어서 있어보세요 아니면 다시돌아오면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