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학년때쯤부터 생긴 버릇이 있어요. 사소한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aeun1031
·5년 전
제가 6학년때쯤부터 생긴 버릇이 있어요. 사소한거에 엄청 걱정하는건데.. 예를 들면 친구가 조금이라도 저에게 화난기색을 보이면 아 저 친구가 화난걸까? 왜그러지 혹시 이것때문인가? 하며 몇십번은 되내이며 친구의 마음이 어땠는지 확실히 알때까지 계속 불안해해요 그럴때마다 속도 안좋구요 그리고 원래 동아리시간을 같이하던 친구가 전학을 가서 저 혼자해요 또 제가 남 시선을 엄청 신경쓰는편이라 남들이 쟤는 친구도 없는애라 생각할까봐 동아리시간이 되기 2일전부터 계속 불안해하고 동아리시간에 어떻게하면 좋을지 계속 마음속으로 계획을 세워요 저는 이런 제 성격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듭니다 혹시 공황장애같은 걸까요 심리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guinho616 (리스너)
· 5년 전
제가보기에는 공황장애는 아닌거같아요. 누구나 그정도는 걱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마카님은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스스로의 걱정을 하기보다는 타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거 같아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보니 괴롭고 힘들다고 느끼는거랍니다. 마카님의 성격을 보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관해 굉장히 신경쓰는 타입에다가 소심한 성격인거 같아요. 저의 학창시절도 그랬답니다.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신경쓰다보니 스스로에게는 소홀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자신인데 말이죠. 지금도 그런 성격을 완전히 고친것은 아닙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보니 그때 그럴필요가 없었다는거에요. 지금도 여전히 나때문에 타인이 기분상하는 일이 있거나 혹시 내말로인해 상처받았을까 싶어서 많은 고민을 한답니다. 결국은 솔직하게 털어놔요. 혹시나 나때문에 기분이 상한건지, 또는 서로 오해가 있었는가에 대해서요. 물론 지속적인 관계가 필요없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넘어가기도 한답니다. 근데 타인이 어떻게 볼까?에 대해서는 예전만큼 집착하지 않아요. 내가 어떤 사람이든 나를 소중히 여겨주고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은 분명 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마세요~ 남들눈에 비칠 스스로의 모습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졌으면 좋겠고, 스스로를 좀더 귀한 사람으로 대하면 좋을거같아요. 세상에서 가장특별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니까요. 그러니 공황장애니 뭐니 그런말 보다는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볼것, 항상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할것, 남의 시선보다 본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갈것을 연습하시길 바라요! 타인은 생각보다 다른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