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는게 별거아니고 나갈수있다고 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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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밖에 나가는게 별거아니고 나갈수있다고 마음은 먹는데 행동이 안돼요 .... 틀어박혀산지 3달째거든요... 집마당까지 나가는게 다에요 .. 직장구하는것도 겁나고 이래가지고 백수탈출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상태로 직장구한다해도 이런 정신상태로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고 또 전 직장처럼 이상한사람들한테 치일까봐 겁나고 그런말있잖아요 ***피하려고 그만뒀는데 그전 ***는 ***도 아니였다는 뭐 그런말..그것도 그것대로 걱정이지만 사람을 만나는게 궁극적으로 왜 겁나냐면 이젠 제가 상대방한테 ***로 비춰질까봐 그래서 겁나요.... 부모님께 용돈아닌용돈(폰비만해결해주심)을 받고 있어서 다 큰 성인이 한심하기도 하고 부모님과 이런문제로 크게싸운후에 당시 제상태를 이해해주는듯하고 기다려주신다곤 했지만 이해는개뿔 그때상황뿐이였고 요즘 슬슬 인내심한계를 느끼는지 예전처럼 일구하러가라고 닥달하십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고 제가 일을 안하고 있어서 온가족에게 폐끼치고 있다는거 아는데 25살에 이러고 있다는게 한심해요 걍 죽어버리고 싶다고 어렸을때 부터 생각해왔는데 이런 생각하고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그냥 다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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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rvcuwhajs
· 5년 전
아직 어려요 힘내세요 제인생도 한심한 입장에서 뭐라 할말은 없지만ㅠㅠ 어차피 죽는건 한순간인데 인생 맘대로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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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ze
· 5년 전
님의 마음 이해가 되네요.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면 꼭 거창한 직장 아니더라도 긴 시간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알바로 편의점같은 혼자 하는 일 같은거 쪼금씩 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잠깐씩이지만 그래도 그러다보면 매일 나가야 되고 돈도 벌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그러다보면 새로운 기회도 올거예요. 아직 25살 밖에 안된거예요. 님에겐 많은 기회가 있고 알바 구하기도 훨 쉬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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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e
· 5년 전
이해가 너무 됩니다. 저도 거의 6개월간 밖에 나가지 못한 때가 있었어요. 알수 없는 질환때문에요. 나가기가 너무 무섭기도 했구요. 나아질꺼고 조급해 하지 마셔요. 잠시 쉬는 시간. 그게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마음이 아픈것도 아픈거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건데요. 괜찮아요. 죄진거 하나도 정말 없으니깐 푹 마음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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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754
· 5년 전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랬던 시기가 꾸준히 있었어요 그게 1년이든 2년이든 몇개월이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가서 일도하고 사회생활도 하지만 결국 지쳐서 만신창이로 집에 틀어박힙니다 제가 약한건지 바깥이 어려운건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들은 뼈빠지게 일하시고 더러운꼴 봐가며 가정을 일궈내신거라 이해가 안되실법합니다 먹고살만하니까 그런거라고 하셨어요 그럴수도 있겠죠 솔직히 저도 부모님없었으면 돈도없이살다가 자살했을 수도 있겠네요 전 의욕도 의지도 없거든요 근데 저랑 글쓴이분은 다른사람이잖아요?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마음이 힘든 것도 병이잖아요 쉬는기간동안 충전한다고 생각하세요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그것조차 지겨워질 때가 있어요 저는 아직도 번복하지만 글쓴이분은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