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이든 adhd든 불면증이든 자해든 자살 충동이든 그냥 뭐든 다 병원에 안 가고 정상적으로 나아질 수 있나요 너무 행복해서 살고 싶다가도 너무 죽고 싶은 감정의 반복인데 이 감정이 의미가 없다면 그냥 의미 없는 삶 죽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
난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거징 진짜 싫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도 너무 싫고 날 이렇게 만든 사람들도 너무 싫어. 걍 차에 치여 죽고 싶은데 이건 차주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아. 옥상에서 떨어지자니 집값 떨어질 것 같고 불길해질 테니까 그 집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아. 그리고 떨어졌는데 애매하게 살아남아서 장애인으로 더 힘든 삶을 살게 되면 어떡해? 목 매달기나 익사는 너무 아프고 오래 걸릴 것 같아. 죽어가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뛰쳐나올 것 같아. 제일 나은 건 떨어져 죽는 걸까? 근데 집에서 떨어지자니 남아있을 가족들과 이 아파트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 가족들은 날 죽고 싶게 만들어서 너무너무 증오하지만 동시에 너무너무 사랑해. 칼에 찔려 죽는 건 마땅한 장소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너무 쉽게 막을 것 같아. 제대로 못찌를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누가 마취총 쏴서 기절***고 죽여줬으면 좋겠어. 절대 일어날 일 없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살아가긴 싫어. 그냥 내 인생도 싫고 나도 싫어.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
나같은것도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쳐서 미안해 죽을 용기가 없어서 그저 죽고싶다는 말만 반복하는 나라서 미안해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는 나라서 미안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미안해
1~2주 전만 해도 우울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자주 웃어요. 근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분명 나는 웃고 있는데, '이게 맞나?', '난 행복한가?' 같은 의문만 자꾸 들더라고요. 또 최근 들어 자기합리화가 심해졌어요. 삶을 대충 살려고 하는 느낌? 그리고, 비속어도 좀 늘었고요.. 물론 혼자 있을 때만 합니다. 예전부터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해서요. 아무튼 한창 우울했던 시기엔 대놓고 우울함이 심했고 매일 밤을 울었는데, 요즘엔 가끔가다 울고.. 웃기도 하니까 그냥 잠깐 지나가는 단순 우울감이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행복하지는 않아요. 삶이 즐겁다, 태어나길 잘했다 같은 생각은 더더욱 안 들고요. 솔직히 매일 멍한 상태로 지내요. 가족과 잠깐 신나서 대화할 땐 웃으며 하다가 다 끝나면 방에 틀어박혀서는 또 멍함+약간의 우울감? 상태가 되고요. 또 살면서 '지겹다', '지긋지긋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다들 그럴 수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외모·진로 관련으로 자존감이 뚝 떨어져서 자기 비하, 비교하기 바빠요. 열등감이 없진 않은 것 같네요ㅎ... 한참 우울했던 시기 포함해서 약 7개월 넘도록 이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까요?.. 제 상태가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대충이라도 뭔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 다들 어떻게 해소하나요?
(2025/7/10) 오늘은 뭐.. 적당한 하루였다.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그런 하루. 그런데, 조금 불편한 일과 생각들도 있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돼서 짜증이 났다. 솔직히 평소의 나였다면 이렇게까지 화를 낼 필요도 없었고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한숨 한 번으로 끝내거나 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화가 *** 듯이 났다. 마치 예전에 숙제가 잘 안 풀려 소리를 지를 만큼, 본인을 때릴 만큼 화를 내던 것처럼... 나를 자학하고, 욕하고. 감정 조절은 안 되는 건 물론, 무언가로 인해 내 평온함이 방해받을 때 제일 예민해진다. 좀 과할 정도로. 아, 그리고 요즘은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다. ....내가 서서히 망가져가는 게 느껴진다. 조금씩.. 웃고 있어도, 울고 있어도, 누워있어도, 놀고 있어도, 할 일을 하고 있어도 불편하다. 삶 자체가 불편하다. 신체적인 편안함은 충분하다. 그저 정신적인 불편함이 잔존할 뿐이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난 오늘도 편안함을 바란다.
막 즐겁고 설레고 들떠있다가 갑자기 식어요 빈번한 건 아닌거 같은데 한 2-3일?은 막 그러다가 갑자기 오늘 팍 식었어요 하루종일 즐겁고 들뜨고 설렘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았고 심각하게 우울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좀 찝찝하고 답답하고 고요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생각하는 것도 하기 싫은 느낌이들어요 고요한데 좀 찝찝하고 초초?불안?한 느낌이 가장 커요
9살 때 처음 이 공포를 느꼈다가 무서우니까 이 사실에서 도망다녔어요 놀기만 하면서 이 공포을 회피했습니다. 미성년자일때 내내요. 20살이 되기 전에 취직 전 너무 무서워서 덜덜떨다가 그래도 직면하고 취직에 성공했었는데 회사다니는 내내 지옥이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마음편할날이 없었어요 텃세도 텃세였지만 사회생활 공포는 더 심해졌어요 1년을 다니고 11살때부터 있던 우울증은 최대치를 찍어 21살에 퇴사하고 31살인 지금까지 쉬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사소한 일상생활 씻기 나가서 걷기 전부 힘들어요 공포가 심한날은 공황이 와서 약먹고 하루종일 잡니다 사회생활이 무서운 이유는 너무 차가워요 이루 말할수없는 그 차가움이 냉대가 눈에 금방 눈물을 고이게하고 펑펑 울게 만듭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요 그동안 공부도 열심히하지않아서 갈고닦지않아서 할수있는건 단순노동뿐인데 몸도 건강하지않아요 죽는건 무섭지않은데 고통, 아픔이 너무 무서워요 그냥 살아있는거자체가 너무 무서워요 나이드신 부모님은 얼른정신차려라 일어나라하는데 부모님 목소리듣는것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일하지않으면 세상에 가치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모 종교에선 있는거만으로도 당신은 소중하다고 하지만 물질주의 세계에선 사실 아니라는거 알아요 부모조차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지 않고요 하고싶은거 사실 많은데 의욕도 금방 사라지고 힘들면 금방 관둬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가서 말씀드렀더니 약을 주더라구요 근디도 불안해지면서 계속 자해충동이 일어나요 또 가면 안정실에 갇히나요??
병원 안 가고 일상생활에서 대충 완화될 수 있는 방법이요. 지금은 대충 뭐 앞에 보이는 사물 5개 소리내서 말하기 이런 거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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