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나도 내일이 오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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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너무나도 내일이 오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때로는 미워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갑자기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혼자 우울해하고 남들앞에서 위축되며 보냈던 시간들이 너무 억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이 인생에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의 나에게 조금 더 집중하게 되고 스쳐지나갔던 익숙한 풍경에서 사소한 아름다움을 찾게 되고 조금이라도 눈에 담고 싶어지더라구요. 매 순간의 나에게 집중하다보니 마음이 많이 안정되는 느낌이에요. 불안하시거나 우울하시거나 한없이 쳐져지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기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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