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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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전해진 느낌이었다 그렇게 1년.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버렸다 1년동안 추하고 못난 모습만 보여온 나를 놓지 않았다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내가 가장 어두웠던 때 가장 어두웠던 곳에서 꺼내주었다 그리고는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은 곳으로 떠나버렸다 가지 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자격이 없어보였다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했다 고맙다는 말도 못할만큼 못났었다 심장도 함께 내려앉았지만 수습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다시 못만날것 같아서 그렇게 심장이 내려앉은지 5년이 흘렀다 나는 매일 고민한다 고맙다는 말은 유통기한이 있는건지 나는 왜 아직도 못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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