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 있는 엄마인데요.... 우리 애들 아닌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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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yuz
·7년 전
딸 둘 있는 엄마인데요.... 우리 애들 아닌 다른 집 애들이 너무 싫어요 원래도 애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특히 초딩들은... 큰 딸이 초2인데 가끔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데 표정 관리가 안되여.. 초딩들 모이면 ... 아시죠? 여자애들끼리 엄마놀이를 해도 오가는 대화들이 가관이고.. 우리 애 방과후랑 학원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오는데 정말 시러요.. 저는 왜 애들 키우는 엄마이면서도 다른 애들은 이뻐보이지않을까여? 지금도 옆 방에서 쿵쾅거리고 소리지르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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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llang
· 7년 전
이해가 갑니다. 저도 6살 딸아이 엄마예요. 아이가 자꾸 친구를 초대하고 싶다는데 말로는 데려오라고 했지만 솔직히 꺼려져요. 얌전히 놀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그아이들 참 진상이네요. 한마디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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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uz (글쓴이)
· 7년 전
@zzallang 한마디 하기가 어렵네요.. 아직도 난리를 치고 있는데.. 가고 나서 괜히 딸한테 짜증 안 내도록 .. 마음 가다듬고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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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llang
· 7년 전
하긴 그렇겠네요. 친구들이랑 의상할까봐 뭐라 못하시겠어요. ㅜㅜ 딸한테 얘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친구들이랑 얌전히 놀았으면 좋겠고 엄마도 쉬고싶은데 친구들 너무 자주데리고 와서 힘들다구요. 초2면 알아듣지 싶어요. 모쪼록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ㅜㅜ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미래에 저도 그럴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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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uz (글쓴이)
· 7년 전
@zzallang 얘기해도 얼마 안 지나 까먹더라고요^^; 지나면 별 일 아닌데 말이죠~~~ 점점 더 어려워지는 육아입니다ㅋ 그래도 공감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한결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둘째가 6살이에요ㅎㅎ 육아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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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7년 전
저 초등학교때 엄마가 친구들 데려와서 엄청혼났어요 그 이후로 고등학교때까지 친구들을 데려온적이 없어요 그때 제가 바랬던건 다른집 엄마처럼 같이 웃어주고 다정한말한마디 였는데 상처였어요 친구들 오는게 싫은거 같아서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아마 마카님이 마음에 여유가 없을수도 있다생각해요 그당시 엄마는 아빠없이 자식을 키우고계셨거든요 마음이 행복하면 조금 싫은일도 여유있게 넘어가는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