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갑갑하다. 갑갑해.
근데...이런 내 마음을 아무에게도 기대어 얘기할 수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도 괜시리 힘빠지네..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도 계속되는 실패를 맛보면 마냥 웃으며 자신감을 내비추긴 어려운 것 같네.
진짜 일 년 동안 몇 번이고 다 잡고서 다시 뛰어왔는데 이번 년은 이게 마지막이라고 더 열심히 뛰었는데..끝이났다.
하..지치지도 그렇다고 힘이나지도 않고 그냥 무념무상 상태다..
그렇지만 또 내년이 시작되면 시작될 레이스에 참가하려면 정말 그때는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더 열심히 해야겠지.
ㅇㅇ아.
힘내서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하자. 너는 될거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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