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저와 남자친구는 둘 다 20대 초반이고, 1년 반정도 만났어요. 현재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서 자주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남자친구는 어린 시절 누나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저를 만나기 전까지 행복을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저를 만나면서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남자친구는 소중한 사람과 갈등이 생기거나 부딪히는 상황을 굉장히 두려워해요. 제가 하는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고, 갈등이 생겨 제가 화를 내거나 상처받는 상황 자체를 견디기 어려워해요. 정도가 심해지면 공황이나 과호흡이 오고 자기혐오에 빠지면서 대화 자체가 어려워져요. 연애 초반에는 이런 문제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어요. 첫 연애인 만큼 서툰 부분은 있었지만 저를 사랑하는 게 느껴졌고, 저 역시 그런 모습이 좋았어요. 갈등이 생겼을 때도 대부분 남자친구의 잘못이었어요. 당일이나 전날 약속을 취소하는 일이 반복됐고, 본인도 잘못을 알고 항상 미안해했어요. 저는 최대한 화를 참고 제가 힘들었던 부분과 앞으로 지켜줬으면 하는 선을 이야기했고, 남자친구의 해명을 들은 뒤에는 받아주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서로 마음이 깊어지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어느 순간 저도 감정을 참기 어려워졌어요. 몇 주 전부터 서로 바쁜 상황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었고, 저는 날짜가 가까워질 때마다 정말 만날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국 전날 약속이 취소됐고, 계속 미안하다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나 너무 지친다고. 네가 사과해도 내 마음이 괜찮은 것도 아닌데 내가 괜찮다고 해야 하냐고. 미안하다고 하면 너만 편하지, 바뀌는 것도 없는데.’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 말에 충격을 받고 아무 말 없이 사라졌어요. 약 두 시간 정도 후에 돌아왔지만, 그동안 저는 혹시 잘못될까 걱정돼서 달래는 말을 하며 기다렸어요. 그 이후에도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감정을 감당하지 못해 대화 중 잠수를 타는 일이 반복됐어요. 저녁에 갈등이 생기면 다음 날 저녁이 되어서야 연락이 오는 식이었어요. 정말 심했을 땐, 과호흡으로 쓰러져 응급실을 간 적도 있고, 갈등 이후 혼자 불안을 감당하다 저에게 이별통보같은 말을 남기고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 부모님께 제지 당해 정신과와 병원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검사 결과는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고, 어렸을 적 상처로 이미 심각한 우울증이 있을수도 있고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않은 수치라고 들었어요. 저를 통해서 사랑과 행복을 알게 되었고 다시 잃고 싶지않아서 저와의 관계에 무슨일이 생기면 심하게 힘들어할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어요. 연락이 다시 왔다고 해서 바로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 제가 화가 난 상황에서도 결국 제가 남자친구를 달래고 안심***는 말을 하게 됐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저도 점점 지쳤고, 이 부분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연애를 이어가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 적도 있어요. 그때 남자친구는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후 실제로 많이 노력하면서 잠수하는 빈도도 줄었어요. 그래서 저도 서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믿어보려고 했어요. 남자친구에게는 항상 무섭거나 힘들어지면 네 상태를 꼭 알려줘야한다고 당부하고 약속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정말 사소한 일로 또 같은 일이 생겼어요. 마지막으로 제대로 대화했던 날에 저는 남자친구와 서로를 맞춰가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고 남자친구도 잘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마지막 말을 한 뒤 남자친구가 40분 동안 답이 없었고 저는 그동안의 쌓였던 답답함 때문에 너그럽게 이해해줄 여유가 없어서 ‘얘기안할거면 난 갈게‘ 라고 했어요. 그러자 남친은 잘가라고 했고 저는 화가 나서 ’그게 지금 무슨 말이야?‘ ’또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이렇게 보냈어요. 그 후 남자친구의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였어요. 문장도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오타를 심하게 냈고, ‘내가 지금 어떤지도 생각안해주고 네가 답답하다는 얘기만 하는게 맞냐‘ 는 내용의 말을 하고 저에게 ‘너와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 뒤 결국 사라졌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약 일주일째 제대로 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요. 처음에는 저도 너무 화가 났어요. ‘또 시작이구나.’ ‘왜 잘못한 사람은 본인인데 결국 내가 기다리고 걱정해야 하지?’ ‘이제는 정말 더 이상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연락이 오든 말든 상관없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연락이 와도 저도 그냥 무시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어요. 그런데 3일 정도 지나니까 화만 나는 게 아니었어요. 연락이 계속 없으니까 ‘혹시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지금 얼마나 무너져 있는 걸까’, ‘정말 괜찮은 걸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어요. 특히 저는 장거리라 직접 만나러 갈 수도 없어요. 지금 남자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어도 제가 직접 찾아가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더 답답하고 불안해요. 그렇다고 무작정 계속 연락하는 것도 맞는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너무 불안해요. 사라진 지 3일째 되는 날에는 저도 제 행동을 돌아보면서 먼저 사과했어요. 그리고 저 역시 이 관계에 조금 지친 것 같아서 혼자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당장 결론을 내리고 싶은 게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겠다고, 서로 마음을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혹시 제 말 때문에 ‘제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봐 그것도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사랑하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고, 저도 지금 너무 지쳐서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어요. 그런데 그 메시지를 읽고도 아무런 답이 없었어요. 그 이후 4일 동안 저도 계속 기다렸고, 제 생각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됐어요. 그래서 ‘이제 내 생각이 정리됐으니까 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다시 이야기했어요. 지금 어떤 상태인지 걱정된다는 말도 남겼어요. 그런데 그 메시지들조차 읽지 않고 있어요. 결국 지금은 남자친구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조차 알 수가 없어요. 그냥 화가 나서 연락을 안 하는 건지, 정말 감정적으로 무너져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이번에는 정말 끝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이 되고, 또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화가 나고, 지금은 걱정과 혼란이 섞여서 제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저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갈등이 끝나고 남자친구가 돌아오면 ‘그래도 해결됐으니까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어요. 연락이 끊겨 있던 동안 힘들었더라도 다시 대화하고 잘 지내면 그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갈등이 해결된다고 해도 다음에 또 갑자기 연락이 끊길까 봐 불안하고, 작은 일에도 예전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어요. 남자친구가 조금만 평소와 달라도 ‘또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보다 인내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사람이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 일을 반복해서 겪으면, 갈등이 해결된 이후에도 관계 자체에 불안감을 느끼게 될 수 있을까요? 잠수가 끝나고 다시 평소처럼 잘 지내더라도 마음 한편에는 ‘또 언제 연락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이 남을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지금 느끼는 예민함이나 불안, 줄어든 인내심도 반복되는 잠수의 영향일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일부러 저를 힘들게 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는 것은 알아요. 정말 감정적으로 무너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도 이해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계속 기다리고 걱정하면서 제 마음을 소모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지금처럼 남자친구가 정말 힘든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연락을 계속 해야 하는 건지, 잠시 기다려주는 게 맞는 건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장거리라 직접 만나러 갈 수도 없고, 주변 사람에게 상황을 물어보기도 어려워서 더 막막해요. 남자친구가 정말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제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기다려줘야 하는지도 궁금하고,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 제 마음과 관계를 지키려면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남자친구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비난하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지금은 그냥 남자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힘들어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을지, 남자친구가 정말 힘든 상태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리고 이런 반복되는 잠수가 관계와 사람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듣고 싶어요. 작은 이야기라도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비난을 해달라는 글이 아닌 점을 밝힙니다.긴 글이라 진지하게 조언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최근에 4년이 넘었죠, 처음 만난건 어학연수에서 만났었습니다. 모인 사람들끼리 친해져서 사적인 얘기를 하다보니 다니던 대학교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저 포함해서 다들 서울의 4년제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당시는 남친X) 경기도 소재의 4년제(A대) 를 다녔다고 하더군요, 근데 사귀고 나서 바로 저한테 사실 A대를 다니다 개인 사정으로 중퇴하고 B대를 다녔다더군요, 그런데 B대는 전문대이고 제대로 안다녀서 학교 이름도 잘 모른다해서 속으로 '그냥 사람들앞에서 부끄러워서 그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무보님의 불화로 어둡게 지내온 사람이라 조금 꼬인 부분이 있던 것 같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왜 그때 A대 나왔다고만 했어? 바로 B대 다녔다 해도 나는 상관없었을텐데"하니 미안하다는 답변을 받고 다음날 뭔가 이상해서 "A대 다니긴한건 맞아?" 하니까 사실 B대만 나왔다고 다시 미안하다고 하네요.. 4년..동안 저를 속이면서 지낸거잖아요, 심지어 그 전날 대화에서 분명 상관 없었을거라 말했는데...최소한 그 때는 말을 했어야하지 않나요? 물론 저는 인간관계에서 학력을 중시보는 편은 아닙니다. 학력을 보는 기준은 단지 그 사람이 어릴때 최소한의 성실도를 볼 수 있다는 기준인거지 그사람이 A대를 나왔든 B대를 나왔는 고졸이든 전 상관없었고 그사람한테도 그걸 말한 상태였어요, 저는 너무 어이가없고 뒷통수 맞은 기분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로 저희는 헤어질 위기가 많았습니다. 남자친구의 잘못이었죠, 하지만 제 성격상 원래 연애는 이해하며 하는거야라고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한 것도 있습니다.물론 정말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넘어간거였구요.. 사귄지 반년정도 됐을 때 저는 어학연수 비자 기간이 끝나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대학교 유학을 위해 간거였어서 더 남아 장거리를 하려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급격하게 편찮아지셔서 남친도 유학을 포기한 뒤 한국에 왔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어요. 한국에서 재회하고 몇달 되던 때 어느날 저랑 데이트 하다가 보니 어떤 여자한테 제 남친 아냐고 연락이 왔더군요, 무슨일이냐 하니 자기는 외국(어학연수지)에서 제 남친을 잠시 만났던 사이인데 한국에 돌아온다고 잠시 얼굴 한 번 보자고 하더니 자기를 차단하고 잠수를 탔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너 남친 이딴 짓 하고 다닌다" 이거죠, 그래서 바로 물어보니 저랑 만나기 2달전쯤 동행 구하는 카페에서 만나 여행도 다니고 했었었는데 한국에 돌아가더니 전남친을 만난다하고 환승을 해버렸다는거죠, 그래서 괘씸한 마음에 그랬다...고하더군요. 그때 진짜 머리통을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이게 도덕적으로 맞는 행동인가?싶고.. 헤어지자 난리치고 그냥 나가라하고.. 어이없게 싸움만 하다가 어찌저찌 그냥 용서해주고 만나게 됐고 그러고 몇달 뒤에 다시 다른 나라로 워홀을 갔어요 (유학이 물거품이 되어 이미 예정되어있던 행선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가니까 저는 우울증에 집착도 생기고 하면서 서로 힘들어지고 남친은 남친대로 거기 생활이 힘들어서 저한테 헤어지자하고 저는 매달리고.. 남친은 회피하다가 어느순간 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잘지내자하면서 지냈죠, 그게 만난지 1년 반 정도 됐었을 때 였어요. 반년정도 지나 사귄지 2년쯤 됐을 때 한국에 돌아왔고 다시 한국에 와서는 꽤 성실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나이도 5살 많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유학이 물거품이 되어 방황하면서 힘들어했어요. 저도 잡아주는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고 부모님 문제도 겹치면서 상담도 다니고 했죠. 남친은 제가 상담을 다닌다 해도 별 신경 안쓰는거 같았어요. 그게 자기 문제 때문이었냐하면서 (알고보니 어렸을 때 가정 불화로 상담을 많이 받아봤었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거 자체가 불편한거같더라구요) 서로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얘기도 하고 지친 상태에서 다시 취업을 해보자 하면서 이년동안 취준을 했습니다. 같은 얘기지만 취준을 하면서도 힘들었어요, 남들보다 늦은 나이, 전문대 졸업에 코로나에 유학까지 겹치면서 경력도 붕 뜨고 그래도 제가 많이 지지해주고 하면서 점점 건강해지고 최근엔 미래를 그리고싶어서 서로 집도 합쳐서 지내고 있습니다. 비혼주의자였던 사람이 저랑 결혼하고싶다, 아이를 갖고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점점 건강해져갔어요. 점점 회피하는 성향도 옅어지고, 작은 일도 성실하게 하면서 혼자 공부도 하고 노력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도 사람이 많이 달라졌다고 얘기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최근에 취업도 했고, 정말 행복만 남은 상황에서 저 대학교 사실을 알게된거에요.. 분명 지난번에 저 몰래 PC방 간거 들켰을 때 거짓말 하지 말라, 속인게 있으면 지금 다 말해라 했는데....당시에 말할까 하다가 제가 너무 힘들어해서 정말 헤어질까봐 말을 못했다네요 .... 이해해요 한번 한 거짓말이 사실처럼 되어버려서 도저히 바로 잡을 용기가 안났겠죠.. 그치만 이게 단순히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한게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 속인거잖아요. 물론 그 사람이 A대를 다닌게 제가 그 사람을 만난 이유는 아니지만 (사실 A대를 다녔다는 사실이 내심 좋았던 것도 분명 있겠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저로써는 신뢰가 깨저버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남자친구는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거나 하지않고 당시에 편입으로 준비하던 A대에 대해 설명하기엔 구구절절해서 그냥 말해버렸는데 이렇게까지 오래 속이게될 줄은 몰랐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미안해도 하고 그가 근 몇년간 성실하게 지낸것도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정말 그의 도덕성의 문제일까요?
몇년전 같은 동아리에서 알게 되어 친분만 있다가 최근 몇달간 부쩍 친해져 개인적인 만남도 가지고. 같이 게임과 디코. 연락도 많이 하였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만남을 가질동안 제가 애매하게 대했던것 같습니다.(같은 동아리라 그런것도 있고. 호감인지 아닌지 저 혼자 판단하는데 스스로 걸려서) 평소같았으면 고맙다는말. 부끄러운 척. 등등 반응을 잘 해주는데 윗 상황과 겹쳐 조심스러워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같이 하는 게임도 재미없다며 안해주면서 디코도 하지 않고. 뭔가 조금씩 멀어지는거 같아 저번주에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이때는 저의 마음을 정했으니까. 왜 요새 안놀아주냐고 등등 얘기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가족약속이 있어 생각보다 일찍 가야한다라 했습니다 ㅠㅠ 원래 아침에도 가족약속이 있었는데. 그건 취소하고 왔다하면서요 그롷게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버리고 디엠으로 재밌었다고. 다음에 내가 밥 산다고 보냈는데 넹 좋아요 하고 저번에 집 데려다 줬을때 고마웠다고 말했는데 아니라고 대답. (당일에 말했어야했는데 타이밍을 놓침 ㅠㅠ) 그리고 밥 맛있게 먹어 라고 한 후 좋아요 표시 이후 연락이 없으며. 최근 스토리를 3번 올렸는데 첫번째는 좋아요 눌러줌 두번째는 친친인데 안봄. 세번째는 올리자 마자 봤는데 좋아요x 인 상태 입니다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요? 정작 상대방은 아무생각 없는데 제가 인프피라 저 혼자 생각하는 망상인 걸까요? 그래도 제가 밥 사준다 했을때 거절은 안 했으니까 가망은 있는거죠..?
저는 400일 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생이고 과CC 인데 같은 과 후배 중에서 요새 자꾸 맘에 들어오는 남자가 있어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친은 남친이 먼저 저를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고, 외적으로는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게 느껴집니다. 후배는 외적인 조건들이 완전히 제 스타일입니다. 성격은 많은 대화를 나눠본것은 아니지만 귀엽고 호감이 가는 타입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남자친구한테 상처를 주는 일임을 알고 있지만 후배를 신경쓰지 않기가 힘듭니다 ㅠㅠ 물론 겉으로는 이런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도 않고 이런 마음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쉽지 않아요ㅠ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자친구와 술자리 및 이성 문제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여자친구의 행동과 사과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객관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아직 연애 초기이고, 평소 연락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전에 밸런스게임처럼 여사친이나 이성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한 적은 있지만, 술자리나 이성이 포함된 모임에서 어디까지 서로 공유할지 구체적으로 정한 적은 없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여자친구가 저한테 "오늘 조원들이랑 다른 실습생들이랑 저녁 먹고 들어갈 것 같아!"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실습 끝나고 다 같이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헤어지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 실습생들이 같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술자리까지 이어질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후 5시쯤 제가 "뭐 먹으러 가??", "사람 많아??"라고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사진 한 장을 보내면서 "5명.. 우리 저녁 먹으러 가!!"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남자 실습생들도 같이 있었다는 것을 이때 사진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여자친구는 약 3시간 정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후 저녁 8시쯤 연락이 왔고, 8시 45분쯤에는 집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굉장히 찝찝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한 건 단순히 "남자가 있었다"거나 "술을 마셨다"는 사실 하나가 아닙니다. 제가 처음 들었던 상황은 "조원들이랑 다른 실습생들이랑 저녁 먹고 들어간다"였는데, 실제로는 남녀가 섞여서 술까지 마시는 자리였고, 저는 사람 많냐고 물어본 뒤 사진을 보고 나서야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술을 마신건 여자친구가 집에 도착 후 자기전에 전화할 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인 사이에서는 술자리나 이성이 섞인 자리는 미리 서로 공유해주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적인 자리든 사적인 자리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단순히 서운한 문제가 아니라 신뢰와 투명성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전화할 때는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그냥 평소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후에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음날에는 제대로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제가 여자친구의 연락을 일부러 바로 답하지 않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이런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빠 내가 어제 말 못했는데, 술자리에 남자도 같이 있었다는 걸 내가 따로 말 안 해서 오빠가 내가 따로 말 안 해서 혹시 서운했을까 싶어서... 어차피 오늘을 보고 말 사이기도 하고 굳이 얘기하는 게 이상한 것 같아서 말 안 했어. 그래도 오빠 입장에서는 충분히 서운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작은 일이라도 오빠 입장 생각해서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다음부터는 이런 자리 있으면 남자든 여자든 같이 있는 사람들도 미리 말해줄게." 그리고 이어서 "오늘 실습 좀 일찍 끝날 것 같으니까 끝나고 다시 연락할게"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이 문제를 꺼내고 사과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앞으로는 남자든 여자든 같이 있는 사람들을 미리 말해주겠다고 한 것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과의 방식이 또 조금 불편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이 제 입장에서는 "내가 보기에는 별일 아닌데, 오빠가 서운했을 것 같으니까 미리 말했어야 했고 미안하다." 라는 느낌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혹시 서운했을까", "작은 일이라도"라는 표현 때문에 제가 작은 일에 예민하게 반응한 사람처럼 프레임이 잡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사과는 "오빠가 서운했으니까 미안해"가 아니라, "내가 남자가 있는 술자리라는 걸 미리 말하지 않은 건 잘못했고, 오빠가 물어본 뒤에야 알게 만든 것도 잘못했다"는 식의 행동 자체에 대한 인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이렇습니다. "나는 이 사건 하나가 엄청나게 큰 사건이라고 생각해서 화난 게 아니다. 오히려 이런 작은 상황에서 서로 얼마나 투명하게 행동하느냐가 쌓여서 신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처음 전달받은 상황과 실제 상황이 달랐고 내가 물어본 뒤에야 하나씩 알게 된 과정이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도 어제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술자리까지 생각했던 건지, 아니면 처음에는 정말 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현장에서 상황이 바뀐 건지. 그리고 남자 실습생들이 같이 있다는 걸 굳이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제가 궁금한 건 여자친구가 어제 행동 자체를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제가 서운해했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생각하는지입니다. 저는 앞으로 술자리나 이성이 섞인 모임이 있을 경우 서로 미리 공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도 다음부터는 남자든 여자든 같이 있는 사람들을 미리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서로 기준을 맞추는 것 자체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궁금한 건, 제가 이 상황을 "신뢰의 문제"라고 보는 게 과한 건지입니다. 남녀가 섞인 술자리에 간 것 자체를 통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처음에는 단순히 저녁을 먹는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술자리까지 이어졌고, 이성이 있었다는 것도 제가 물어본 뒤 사진을 통해 알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연인 입장에서 충분히 실망하거나 신뢰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고 통제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먼저 사과한 상황에서 제가 어느 정도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빚으로 인해 많은 아픔이 있는 사람인건 알고있습니다. 그 빚은 도박이나 이런건 아닙니다. 그런 스트레스 때문인지 남친이 ***를 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저는 남친에게 중독치료를 권유했고, 본인도 이 상황을 인지하여 스스로 병원을 알아보고 치료 중입니다. 저는 불안과 우울이 심해졌고, 정신과를 찾아갔습니다. 저의 상태 호전과 서로 약속한만큼 신뢰회복에 대한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싶었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걸까요 ***한 사람들은 절대 고칠수가 없는걸까요
같이 잘 이야기하다가 답장이 늦어지면 불안해요. 제가 무슨 잘못을 해서 안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대로 영원히 답 안 해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이 첫 연애인 중2 학생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63일 됐습니다. 저와 그 친구가 연애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 걔가 저한테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정말 연애 방식이 안 맞아서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연애 방식이 안 맞다는 이유로 직접적으로 싸우진 않았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게 맞는걸까 싶네요.. 자꾸 걔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ㅠㅜ 1학년때 얘랑 같이 학교축제를 나간적이 있는데 이번년도에도 같이 나가자고 하길래 일부러 좀 피하는듯이 여름방학 끝나고 나가자~ 이런식으로 말을 해버렸습니다ㅠㅡㅠ 사실 1학년때 나간것도 별로 좋은 추억은 아니였어서 이번에 나가기 싫은걸 좀 돌려말한건데 얘는 지금 제가 학교 축제에 같이 나가는건줄 압니다..자꾸 무슨 곡으로 축제 나갈거냐고 연락오는데 그럴때마다 어떻게 답장해야할지 몰라서 난감합니다. 이제 와서 나 안 나가 이러면 걔도 많이 당황스러워 할 것 같고 제가 싫은소리 정말로 못하는 편이라..ㅠㅜ 심지어 방송부도 같이 하고 있어서 헤어지자고 말해도 어차피 계속 봐야할 사람이라 더 고민이 됩니다 이게 제 첫 연애이기도 하고 사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친구로서 좋아했던건데 그걸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건줄 알고 냅다 고백을 받아버렸습니다..언제 헤어져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헤어져야 할지, 그리고 정말 이기적이지만 헤어짐으로써 축제를 안 나가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학생인데, 사실 연애에 큰 관심도 없고 해본 적도 없고요 누구를 짝사랑 했던 일은 몇 번 있어도 다 제 일이 우선이었어요 근데 최근에 뭔가 잘 되고 있는 사람이 생겼는데 분위기는 좋지만 진짜 정말 이 관계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안나요 그냥 없는 것 같아요 잘 되면 아 사귀겠구나 싶고 안 되면 음 그렇구나 싶을 것 같아요… 결론은 이런 마음 가짐으로 연애를 해도 되는 걸까… 입니다ㅜㅠ 사실 학생 때 연애가 뭐 얼마나 가겠나 싶어요 제가 혼자 잘 노는 성격인 것도 한 몫하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해도 진짜 괜찮은 건가요… 연애가 원래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ㅜㅜ 이 관계가 어색하거나 싫은 것도 아니라서 더 헷갈려요 머리는 텅 비어있는데 말이 먼저 나가서 설레지도 않았는데 플러팅 하듯이 말이 나가고 그래서… 사실 이것도 제가 왜 이러는 지 잘 모르겠어요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
남자친구를 새로 사귀었는데 집주소와 직장을 절대 말을 안해줘요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과거에 전애인에게 폭행 폭언 스토킹 으로 많은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이였고 한동안 정신과를 다니며 공황장애와 우울증약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조금 괜찮아진거같아 약도 끊었다고 했고요 하지만 저를 만난뒤에 다시 그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집이나 직장을 물어보면 답을 못하고 피하고 거짓으로 말하기 까지 했어요 제 앞에서 공황이 오는 모습도 봤구요 그래서 다시 병원을 다니며 약을 복용중입니다.. 연인사이에 신뢰가 제일 중요한데 이런 상황이 생기니 남자친구도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 본인 스스로가 저를 힘들게 하고 못믿게 만드니까 자기도 힘들다 하구요 저는 사랑하니까 그냥 넘기고 말해줄때까지 기다려주고는 있지만 저도 참 답답하고 힘드네요 제 남자친구 같은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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