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에게 관심이 없고. 그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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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licerun56
·7년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에게 관심이 없고.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한다지만. ........전 혼자살만큼 독하고 야무지고 딱부러지지 못해서 누군가와 같이 있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해본 소립니다 말할데도 없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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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778890
· 7년 전
저도 지금 비슷합니다...어떤 얘가 저 좋아한다고했지만 전 이미 다른얘한테 맘이있는데.. 그리고 전 저 좋아한다는얘가 넘싫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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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cerun56 (글쓴이)
· 7년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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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jun (리스너)
· 7년 전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다니는 친구에게 고백받아 본적이 있는데요. 정말 뜬금없었거든요. 그 분이 저를 그렇게 눈여겨 보고 있단 느낌 자체를 못받았어서 너무 놀랐네요. 근데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저는 마음속에 그분의 친구생각으로 가득했거든요ㅎ 도저히 저는 안되겠더라구요ㅜ 이미 마음에 그분이 있는 상태에서 그 친구분의 마음을 받아줬다간 제가 실수할지도 모르고 그 친구분이 상처받으실 거 같더군요ㅜ 근데 몇 년이 지나 지금 돌이켜보니 제게 고백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와 준 그 분이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그토록 순수하고도 뜨거운 마음을 받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때 내 욕심을 버려 조금만 더 그분의 마음을 받아주고 알아가려 노력했었더라면 저는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다 지난 일이지만요. 마카님 글을 보니 문득 생각이나서 사설이 길었습니다ㅎㅎ 인연은 진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마음을 열고 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마음을 받고 안받고는 자신의 마음이지만요.. 제 경험에 비추어...조금이라도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분에게 표현을 해주심 좋을것 같단 생각 해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에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제일 힘든 일인거 같아요. 무르익어가는 이 가을에 마카님도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시길 기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