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속 멋있는 주인공같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품에 안기고싶고 보호받고 싶어 나이를 하나둘씩 먹어도 왜 난 변한게 없을까 늘 똑같은 마음이야 그렇게 남자다운 주인공에게 푹빠져서 턱을 손에 괴고 마냥 바라봤던 적이 많았지 그리고 꿈꿨지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면 맘이 달라지게 될까 나는 왜 여전히 그런 사랑을 꿈꿀까
아 살기싫다. 저녁 맛있게 먹으면서 이런 생각 하는 거 웃기지만 살기싫어.
그럼 사람들 모르게 혼자 있을 수 있잖아요. 옆에서 자꾸 간섭하고 참견하는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혼자 있고 싶어요.
내일도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강원도 영동 지역은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차분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면 될 것을 자꾸만 조급해져 불안해진다. 모든걸 다 흡수하고 쳐내야 될것만 같다. 다른이는 이미 다 그러고 있는것 같다. 아닌데. 아닐텐데. 그러나, 내 안의 또다른 나는 다시 나를 채찍질 하기 시작한다. 오늘도 내가 제일 무섭다.
어휘력이 딸리면 책이라도 읽어; 소설책이여도 지금 넌 굉장히 무식하니깐 도움이 될거야 문장이 이해가 안된다면 AI한테 물어봐 요즘 챗gpt 잘 나와있어 아무리 예의가 없어도 이 새벽에 그딴 하찮은 이유 때문에 문자&메일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란 걸 알잖아? 내가 너 같은 애 때문에 잠도 못자면서 코피를 흘려야겠어? 내가 니 부모도 아니고
나랑 나이, 학교, 성별 등등 다 똑같으면서. 심지어 내가 더 생일이 빠른데 왜 난 욕을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거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건데. 하면 너처럼 천박해 보이니깐 해도 남몰래 숨어서 하는 건데. 언제까지 호1구처럼 계속 참으며 받아줄 거라 생각하는 거야? 내가 니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너가 자존심 채울 때 쓰는 장난감도 아니야 더이상 참아줄 이유는 없어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거든요. 매일 반강제로 밖에 나가서 사람들 틈에 있는 게 조금이라도 익숙한 때라서요. 두 달 정도 후에는 다시 혼자 지내게 될 거예요. 상담사님은 되게 모호하게 말하셔요.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도 되는 상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제 우울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가고 싶어요. 우울증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야만 제가 나아지려고 최선을 다한 게 되어서 저 스스로에게 더이상 답답함이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사람을 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매일 긴장한 채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상담사님이 제가 상담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객관적 기준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받는 거라고 하셔서...제가 헷갈려 하니까 저는 상담을 계속 받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집에 있으면 우울해지고 혼자서는 밖으로 잘 못 나와서 금방 우울의 굴레로 빠지고 그냥 가만히 살게 돼요. 그렇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게 두려워서 상담에 좀 매달리고 있기도 해요. 사실 이번 상담사님이 이전 분처럼 편하거나 신뢰가 가거나 친근하지 않아서 더 홀로 버티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병원이 떠오른 것 같아요. 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갈 수 있는 상태니까. 저처럼 사회 불안?이 있으신 분은 병원에 어떻게 가셨나요? 버티다가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가고 싶은데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모르셔서 논의할 상대가 없어요. 지금의 상담사님은...좀 시니컬하게? 툭 말하시는 편이셔서 이걸 함께 얘기할 생각이 안 들어요. 상담사님이 나쁜 분은 아니신데 그냥...지금의 상담사님이 가지신 특징들을 가진 상담사에게 제가 예전에 부정당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안 열리더라고요. 말씀드렸는데 어쩔 수 없는 거라서 계속 상담 받고는 있어요. 올해 초에 상담을 신청할 때 의외로 몇 주동안 온라인 페이지만 열어두고 힘들어하고 심호흡했었어요. 그 전의 상담으로 꽤 나아졌다고 생각했던 때였어서 되게 의아했어요. 뭐 때문에 힘든 건지도 모르겠어서... 그래서 막상 병원 앞에서도 갑자기 힘들어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지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도 꼭 가고 싶어요. 말이 구구절절 길어졌지만...병원에 다녀오신 분들 짧게라도 관련해서 얘기해주시면 용기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현재에 불만이 있는건 맞는데 그래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