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사람이 무섭다. 아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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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sbby
·7년 전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사람이 무섭다. 아무리 좋아해도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서 그 마음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간관계는 농사가 아니라서 내가 준 만큼 돌아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기대했다가 혼자 실망했다가 혼자 상처받는 내가 결국 너무 싫어진다. 내가 조금 만 덜 사람을 좋아하고 덜 기대하고 덜 무서워한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혼자 걱정만 많아서 사리다보니 대화하는 방법마저 잊은 기분이 들곤 한다. 그걸 자각할 때마다 너무 괴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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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Park
· 7년 전
뭐든 일단 지르고 잘 되지 않았을 때 힘들고 어려울 때 본인을 위로하고 잘할 수 있다고 다독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위축됐을 뿐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