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저는 2달전에 알았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이혼|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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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저는 2달전에 알았습니다 말은 자기 혼자 좋아했고 그년은 손님으로 밖에 안봤다고 찿***, 마라는데 그여자 보호하는 것으로만 보였어요 그년은 이혼 소송하며 유부남 사귀면서 남편을 멘토처럼 이용하고 있었더라구요 카톡에 마사지하고 난 사진이며 요리하는 사진 같이 옻닭먹고 여자 그부위 가려워 진료한 산부인과 영수증 보내고 ....남편이 지 좋아하는 거 알고 이용한거 맞죠 그 것도 모르고 저는 직장 그만두고 늦으막히 공부 한다고 힘들겠다 많이 챙겼네요 아 미치겠다 자세한 이야기도 안고 궁금해서 물어보기는 자존심 상합니다 애들이, 둘이라 둘째가 이혼은 안된다고 싸우면서라도 살자해서 마음 다잡고 한번만 넘어가자 참고 있습니다 남편은 크게 생각 안하고 자기는 억울하다 생각합니다 물런 정리하고 안만나겠다 했지만 모르죠 ... 그동안 생활비 준적없고 제가 벌어 생활비 육아비 교육비 다했네요 남편은 돈 모아집사서 제 명의로 해주긴 했어요(집 사는데1/5은 보텠는데) 차도 사서 주고. 하지만 없어지는 돈 손해보는 느낌은 어쩔 수 없고 남편이 싫어집니다 공부하랬던 옌애를 한다고 직장다니라 했더니 바로 들어가네요 너 때문이라 하면서 가장으로서 기본도 없는 놈 애들 학원비 70씩 달라했네요 급히 구하다 월급 적은데 들어가서 불쑥불쑥 화도 치밀고 잠도 오지 않아 2시간 잘 때도 많고 눈물이 나기도 하고 헛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아 마음을 다잡았지만 예전으로 가긴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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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work
· 7년 전
이런 씨....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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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정말 맘아픈 글이네요.... 사람이 사람의 감정을 무시한채 자기의 감정만을 고집하여 마카님에게 상처를 준 사실이.... 정말 무섭네요. 혹여나 아무리 남편분이 마카님탓을 하시더라도, 절.대.로 남편분의 잘못은 마카님 탓이 아닙니다. 바람핀 사람중 자신의 배우자나 상대방이 소흘해서라던지 만족스럽지 못해서라던지 이상한 이유들로 자신들의 치부를 정당화***려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더더욱 치가떨리게 하는 행동이죠... 결혼이란것을 할 때에는.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이겨가며 만족스럽던 불만족스럽던 같이 서로에게 상의하고 의존하며 이겨나가야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란 점에서.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되어가는 부부들은 정말 찾기가 어렵기에. 그정도를 바라진 않더라도.... 아내와 자식이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를 좋아하고 맘에두고 했다는게 전 정말 너무 화가날 것 같네요.. 화나면 화 내시고. 학원비뿐 아니라 다른 생활비 요구 하시고. 사람의 감정은 돈으로 살수 없습니다. 마카님이 자존심이고 뭐고 다내려놓고 가정하나 바라보며 가정을 지키려 하시는거면 가정을 지키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예전처럼 돌아가려고 하지 마세요. 예전과 다른 사람들이고 이제 목표 자체가 다릅니다. 마카님의 목표는 아이들의 요구에따라 가정을 파괴하지 않는 것 뿐이며 남편분은 남편분대로 이유가 있으시겠죠. 공부하실거 다 하시고. 미래 생각해서 갖출 것 다 갖추세요. 아이들울 위한 희생은 하되, 집안을 살리기위해 마카님만 투자하지 마세요. 아이들 금새 자랄거고 마카님 새 삶 시작할 기회 충분히 있습니다. 새 삶이라는게 다른사암을 만나거나 나중에 이혼를 하는게 아니고. 지금 받은 상처 훌훌 털어버리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차고 넘친다는 이야깁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정신없고 화나실테지만. 우선은 아이들 바라보며 화를 식히시되. 어느정도 진정이 되시면 마카님 자신만 생각해보세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행복하실지. 글 읽어만 봐도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같으신데 행복하겠단 맘만 있으면 충분히 다시 일어서셔서 행복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남편분인데 재 개인적인 감정이랑 복합되서 안좋게 이야기했다면 양해부탁드리구요 지금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과. 마카님의 행복입니다. 가짜웃음 지을 필요 없어요. 한지붕에 산다고 사랑하는 척 할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목적이 있기에 동거한다 생각하고 마카님 자신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너무 괜찮은척 하느라 아파하지 마시고 있는그대로 간조하면 건조하게. 공과 사면 공과 사적으로. 마카님 맘이 젤 편한대로 맘이 이끄는대로 지내실 수 있으심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마카님. 답답할 땐 언제든 또 털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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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신뢰가 깨지면 정말 힘들어요... 신뢰를 쌓긴 오래걸리지만 깨지는건 한순간이기 때문이죠.. 힘드시겠어요..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