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 누군가 내 이야기 좀 들어줘. 이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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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amyam321
·7년 전
죽고 싶어. 누군가 내 이야기 좀 들어줘. 이제 죽어버릴거 같아. 오늘 자해 너무 심하게 해서 발목이 너무 아파. 피도 뚝뚝 떨어지고 나중엔 줄줄 흘렀어. 내 아프고 슬픈 이야기 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 아무도 못믿어. 당신들도 다 똑같아. 지금처럼 숨기면 다 숨겨질꺼야. 5살 때부터 시작되었던 우울도, 13살 때부터 시작했던 자해도 내가 감추니 다 감춰지잖아. 난 아무것도 아닌거야. 그냥 지나가는 돌멩이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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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7년 전
토닥토닥..ㅠㅠ무슨 일이신지 자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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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dnjsgl
· 7년 전
어쩌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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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yam321 (글쓴이)
· 7년 전
@mercii 그냥 예전부터 외로움도 많이 타고 그랬는데 아무도 몰라주더라구요.. 부모님 싸움도 잦았고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을때도 많았고, 그것때문에 심한말도 듣고 그냥 하나 하나 다 상처가 되어서 트라우마로 남더라구요. 근데 난 부모님보다 힘들지 않으니깐 아픈척해서는 안된다는 것 하나 때문에 그냥 몸이 아프든 마음이 아프든 숨겼는데 이제 그냥 한곈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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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7년 전
혼자서 많이 마음고생하셨겠군요.. 많이 힘드셨죠ㅠㅠ 왜 아무도 마카님의 힘듦을 몰라줬던걸까요;( 글에서도, 댓글에서도 마카님의 깊은 상처가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ㅠㅠ 그치만 무리해서 힘든 감정을 숨기지 마시고 아플 땐 아프다고 솔직히 표현해주셨으면좋겠어요. 남들보다 힘들지 않다고 내 힘듦이 부정되는것은 아니니까요.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싶지만 그러질 못해서 죄송할따름이네요.. 하지만 힘드실 땐 주저앉고 털어놔주세요. 언제든 들어드릴게요;( 온라인상이지만 우리 모두가 늘 곁에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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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이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혼자 참는게 보여서 속상해요. 감정이 있는데 숨기느라 힘들었죠.. 마카님이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요. 누가 더 힘들다고 해서 마카님이 힘들지 않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지금처럼이라도 표현해주니 고마워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해를 했을까 걱정스러워요.. 너무 아플텐데.. 힘들어서 그랬던거죠..? 몰라줘서 미안해요.. 이제부터라도 마카님이 힘들때마다 들어줄게요. 조금이라도 마카님의 마음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멀리서라도 응원하면서 도와줄테니 혼자 참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