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는 누군가에게 쫓기는꿈꾸더니 이번에는 큰병에걸리는 꿈을 꿨다 많이 힘들다는건지.. 우울증.. 아님 현실속에서 힘든상황을 벗어나고싶어서 그런건지..
저는 성인 adhd로, 이전에 내원한 정신의학과에서 소아 adhd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우울증 또한 초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닥 심각한 것 같지도 않고 약효를 느끼지 못해 정신과 내원을 중단했었는데 최근 몇 년을 돌이켜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심각해진 것 같아 병원에 다시 내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도 자존감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예전보다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제게서 찾는 바람에 제 기준에서는 너무 죄송한 일이라 계속 사과를 하게 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드는데 주위에서는 딱히 사과할 만한 일이 아닌데 왜 그렇게 사과를 하냐고 합니다. 또한 이전 같았으면 병원에서 작성하는 자가진단 리스트를 보면 정말 제가 느끼는 대로 작성 했을텐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적당히 정상 범위가 나올법 한 답변을 섞어서 작성하고, 다른 사람들이 속으로 저를 욕하고 있을 거라는 피해 망상이 생기는 바람에 조기 정신증이 의심된다는 결과까지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 기준으로 정상 범위라고 느껴지는 만큼 답변을 작성했는데 결과는 중간-심각의 사이라 제 생각보다 상태가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안 아프게 죽는다면 당장이라도 눈을 감는 쪽을 택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잠에 들었다가 못 깨어날까봐 잠드는게 살짝 두렵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다른 사람들은 원래 삶에 미련이 있고 죽기 싫어한다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고, 제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더 정상인처럼 보이려고 한 것 같습니다. 현재 이직을 하기 위해 퇴사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중이라 처음에는 사람들을 안 만나고 집에만 있으니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거고, 다시 회사에 취직하고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바빠서 이런 생각이 안 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 상태로 사람들을 만나면 저는 타인의 눈치를 보는 와중에 저 사람이 속으로 나를 욕할지도 모른다는 의심까지 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제정신으로 사람을 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증상을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오늘 유툽의 어느 글에서 봤는데 우울은 수용성이라 씻겨진데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니까 마카님들 우울도 비에 씻겨 내려갈거예요..
목소리를 입밖으로 내는 거 4년이 지나서야 온전한 목소리로 살고 싶어졌는데 목소릴 낼려고 하면 떨려오고 목이 조여와 두려움에 주늑이 들어서 한없이 위태로워져 또다시 불안해하고 처참하게 무너지면 어떡해 내가 꿈꿔왔던 일들을 하지 못하게 가둘거잖아 홀로 나태함을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질 자신이 없어 다 무거운 죄책감 때문이지? 아주 잘 알아.. 지겹도록 나를 괴롭혀왔는데 이젠 뼈져리게 안타까운 현실이 질릴만도 하잖아 나를 불쌍하게 만드는 걸 계속 붙잡고 서있는 건 한심하고 수치스러운 면모를 본받는 것처럼 손해보면서 내 모습만 잃는 너무 바'보같은 짓이잖아 치욕스러운 일에 대응하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전부 자기잘못이라 인정하는 꼴이 솔직히 너무 더럽고 치가 떨려서 일어서고 싶지도 않아 그냥.. 내 잘못 아니라고 얘기해줬으면 해 이미 늦어버려서 어떤 말이든 다 소용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죄없는 사람이란 걸 증명해줘 내 잘못이 어린 나이였던 것 때문이라면 이해할게 근데, 내가 전혀 나쁜 의도가 아니였다는 걸 알아줘 안 믿어도 되니까 거짓말이라고 하지는 말아줬으면 해 주변 사람들이 내 상처와 아픔을 사랑해줄 순 없겠지만 나를 조금이라도 온전하고 본연한 사람으로 믿어줬으면 좋겠어, 진정한 내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친구랑 있을땐 친구를 기쁘게 해야겠다 생각아래 긍정적인 사고와 발언을 하는데,,, 혼자 있으면 그냥 죽고싶을정도로 우울해서 뭘 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학습부진으로 스스로를 더 싫어하게 되고 전 도대체 뭘까요
그냥 사고로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내 의지로 죽을 자신은 없고 실수는 괜찮을 것 같거든 같은 고통이지만 이상하게 내 의지로 생긴 일이냐, 아니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더라 그렇기에 죽음도 그랬으면 좋겠어 진짜 우연이, 어쩌다보니 내가 일부로 차도에 뛰어드는 것도 내 의지니까 그냥 신호등을 건너려다 차에 치인 정도? 솔직히 죽고 싶단 마음은 없는데 그냥 이곳에서만은 살고 싶지 않아서 그래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면 난 무조건 그곳으로 갈거야 뭐, 일을리는 없겠지만 아, 잠만.. 너무 피곤해... 자기 싫은데.. 새벽이란 곳으로 겨우겨우 도망쳤는데, 또 시작이야? ... 나 좀 내버려두라고... 내가 피곤하면서까지 밤 새는 이유는 '넌' 알잖아... 어쨌든간에.. 그냥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똑같아, 딱 하나야 ... 살기 싫어 이 문장 하나 아, 진짜 더럽게 피곤하다 그냥 자야겠다, 이제 오늘도 난 내일이란 곳에 내가 없기를 바라고! 이 ***같은 곳에서 벗어나는 것을 생각하며, 소원으로 빌려 오늘도 ***같은 하루를 끝낼게.
나의 고통을 끊어줄 사람은 나뿐인데 죽으면 모든 고민과 걱정거리가 사라지겠지 저수지 같은 곳 가서 죽으면 될려나 어떻게 죽어서도 민폐를 덜 끼칠까 고민 할까 살아서도 고민 죽어서도 고민이네 생각 좀 그만 하고 살고싶다 자기혐오를 멈추고 싶어서 주변 사람이랑 거리 두고 있고 커뮤, 인스타, 카톡 전부 멀리 하고 있는데 나아지긴 커녕 이 상태로면 사람 마주치는 것도 무섭다 난 왜 이모양일까
제가 어떤기억을 보고 내 자신으로 돌아가려면 사람이 필요한데요 아무나 실제친구하실분있나요 저에겐 진심으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도 남들과 같은 그저 평범한사람입니다 도와주세요저 부산입니다 엄청난 충격으로부터 날 응시하려면 사람이 필요합니다 카톡아이디 c h i n 9 h a e
이런 날은 마음 편히 쉬기도 자기도 힘든 날
요즘 가슴에 계속 답답하고 높은 산 정상에서 숨쉬는거처럼 숨이 막혀요. 이러면 괜스레 우울한 생각도 나고 자꾸 비교하게 되는것 같아요. 열등감인지 비교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자존감이 떨어질까 두렵고 호전되었다고 믿었던 믿음이 거짓일까. 다시 엄청 우울해질까. 불안하고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