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 부터 뭐든 참는게 버릇이었고 더 나아가 습관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의 따돌림 부터 시작해 잔소리, 은근히 뭐라하는 모든 크던 작던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말할것을 꾹 참고 상상으로만 계속해서 한번도 생각으로 내뱉어야 할 말을 하는 것을 상상해 참았습니다. 마치 일진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가 상상으로 일진을 패는 것처럼요. 그래서 전 부모님한테 25년동안 다섯손가락으로 셀수 있을정도로 화는 물론 큰소리를 내봤습니다. 그러더니 참았던 하고 싶은 말들, 하고 싶은 행동들이 20여년 쌓이더니 폭력적인 이중인격이 생기고 우울증은 물론, 공황장애, 조현병 등 선천적인 정신질환을 제외하고 들어본 모든 정신 질환에 걸렸습니다. 심지어는 고등학생때 진지하게 자살 시도를 하려고 했고요. 근 3년간은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으면서 괜찮아지는것 같았지만 이가 나서 아픈 애기가 울고 있는데 달래줘도 근본적인 아픔은 해결되지 않듯이 1주일 전에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군요. 숨이 일시적으로 안쉬어졌고요. 게다가 한의원에서 말하는 매핵기라는 증상이 있다고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20여 년간 스트레스를 전혀 풀지 못하고 쌓아 두었으니 당연하겠죠. 어렸을때 저는 부모님에게 화를 내서 더 혼나고 잔소리 듣느니 차라리 내가 참아야지 했던게 생존방식이었습니다. 그게 버릇이 되더니 습관에서 더한것까지 되니 이제는 몸이 버티지 못하게 된겁니다. 원인은 알 것 같습니다. 힘들다고 하시는 부모님, 화를 내는 표정과 큰목소리가 너무 싫어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나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사랑받고 싶다 좋겠다 부럽다
더워서 쪄죽겠는데 팔에 자해흉터때문에 반팔 입지도 못하겠다 할거면 안보이는데다가 할걸 범위도 커서 어떻게 가려지지도않는데 그냥 내놓고 다니자니 ***로 볼거같고 부모님한테는 걸리기싫은데
더이상 별로 살고 싶지가 않아. 내일이 되면 내가 여기에 더이상 존재하지를 않기를 바라 난 매순간, 매시간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 그냥... 이젠 진짜 살고싶지가 않아. 제정신이 아니거든, 내가.
기력도 없고 기빨리고 힘들고 정신없고 돈은 없고 스트레스만 가득하다 내 방은 분리수거 안된 쓰레기장 같다 내 일상도 겨우 굴러가고 대부분은 가만히만 멈춰있는 돌덩이 같다 몸도 마음도 무겁고 삶도 버겁다 그냥 탈탈털린 기분이다 겨우 살고 있다 마음의 여유도 내세울 것도 없는 지금을.. 그냥 쳇바퀴라도 돌려야 겨우 살아지는 것 같다 헛바퀴만 여태껏 돌려왔으니.. 방황, 시간 낭비, 흘려보내기, 은둔 다 해서 3년을 보내버렸다 남들 보다 늦은 졸업 취업을 남겨두고 일상을 보내는데 언제까지 내가 이 일상을 붙잡고 있을지 모르겠다 힘들다 버겁다 숨쉬는 게 고통스럽다 크게 한 것도 없는데 그렇다 이번 생은 망한 걸까 아니면 내가 망치고 있는 걸까 고칠점은 수두룩한데 나아지질 않으니 의지박약인 것만 같다 에휴 모르겠다 인생이 뭔지
솔직히 내가 일어서고 싶어도 다시 용기내어 하고싶은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도 내 몸은 이미 너무 지친 상태인건지 전처럼 잘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게 된다 예전같지 않은 위태로운 몸 주체하질 못하는 이성잃은 마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모든 걸 포기한 머릿속 사람들 앞에서 웃는척 괜찮은척 하는걸 그만둔 얼굴 현실을 지겹도록 느낄수록 점점 감각없어지는 신경 온전하지 못한 나의 망가진 모습이 스스로도, 있는 그대로 보아도 미워보였는지 더이상 한낮에 마주보고 서있기 싫어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이 곳에 존재하고 싶지 않다 어쩌면, 매일같이 자연스레 찾아오는 불가피한 삶의 부조리로 인한 자살충동보다 행복할 때만 불현듯 찾아오는 의미있는 삶의 여유로 인한 희열감이 더 충동적이고 삶의 존재가치를 없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솔직히 삶의 마지막날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이렇게 살다보니 근심걱정이 싹 사라지네요 어차피 곧 갈거니까 아등바등 안살아도 되서 좋아요. 뭘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추천좀 해주실수있나요? 저는 친했던 친구들이나 감사했던분들 만나기정도로 생각중인데..이렇게 마음이 편했던적이 없어요. 비록 짧은시간이겠지만 기뻐요.
제가 정말 의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을 만날 때를 제외하면 사는게 너무 허무해요 죽고싶기도 한데 자살시도를 한적은 없어요 정말 용기가 안났어요 분명 죽고싶었는데 너무 겁쟁이라 피하고 그냥저냥 살아요 해야되는 일들도 하기싫고 막상해도 결과물이 별로면 너무 한심해요 노력도 안해놓고... 한심하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난 이런것조차 해내지 못하는구나 너무 한심하고 멍청하다 이래서 어떻게 사회에서 살아남지 그냥 죽어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자살시도는 또 안해요 그냥 이런제가 너무 싫어요 자살을할 용기도 의지도 없고 누군가에게 이런걸 털어놓으면 사람들이 저의 힘듦을 평가할까 무서워 말한적도 없어요 그럴사람들 아닌거 알면서 의지하는 친구들도 매일 만날 수 없는 일이고 혼자가 되는 순간 너무 괴로워요 이런건 어떤마음일까요 차라리 진짜 정신병이면 좋겠어요 아니라면 제가 너무 더 힘들것같아요
난 아주 오래전부터 서서히 곪아왔는데
- 포근했던 마음을 그리워하다가 마주친 그대 모습은, 비가 내리는 날에 흐린 창가에 그려본 미소를 닮았죠 오 그대여 – 내 소원이 돼줘요 그 잠든 별들 사이에 새벽이 돼줘요, 오 그대여 – 나의 여름날에 새 활짝 피어난 나의 파도를 봐줘요 시린 겨울 올 때에도 그대 나의 곁에 여전히 머무르나요, 피고 지는 마음에도 나는 그대 계절 속에서 시들어갈래요 나는 아직 한 번의 매미 울음에도 그 여름을 기억해요. 윤지상 – '포근한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