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소소한 알바를 하고 싶어서 시작을 했는데, 그 알바사업이 이상한 곳이었고, 돈이 묶여버리니, 은행에서 이상하게 생각해서 연락이 왔는데, 이미 그 알바랑 진절머리가 나서 아무 관계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상관없는 곳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은행에서 수상하게 바라보고 은행이 나를 걱정해서 그런 거라는 건 분명히 알겠고, 다만 너무 피곤하니 이대로 제발 끝났으면 좋겠어요. 자세하게 말하긴 힘들지만 매우 피곤함.. 난 뭘 해도 안되는 것 같아..
예술활동을 공짜인줄 알고 당연히 가볍게 아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도 엄연한 사람의 노력이 들어가는 행동이고 노력한 사람의 시간과 힘과 공이 들어가는 일이라고...그걸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심지어 생계인 일이기도 하지. 현대사회엔 이걸 요구하는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꽤 많다 미대나왔다 미술을 잘한다 예술가 한다하면 떳떳하게 그려달라한다 대체 왜 그래야됨? 미쳤음? 아직 전문가 정식 작가 아니잖아 하면서 연습해야지 실력 기르려면 감수하고 해야된다 등 속뒤집어질때도 있음. 그럼 이렇게 얘기하고싶네 당신 나한테 밥 한번이라도 사주고 그런소리하냐고 뭔가 대가를 안낼거면 최소한 재료 값이라도 주면서 그런 소리 하시라고. 만약 내 일 무보수에 공짜로 하루종일 도와줄 수 있느냐 물으면 할 수 있겠냐 묻고싶네. 마치 이건 5분 10분안에 작곡 뚝딱해냈다고 1분도 안되는 그런 가치로만 생각하진 말았으면 좋겠다는것이다. 의사가 옆에 있다고 치료 좀 봐달라하고 변호사가 옆에있다고 고소좀 처리해달라하고 미용사 옆에있다고 머리깎아달라고 어떤 대가나 보상도 없이 무조건 요구하고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그렇게 여기는데 여기에 당연한거란 없다. 어떠한 직업과 활동도 마찬가지고 예술 활동과 행위를 가볍게 여기지말았으면 좋겠다. 그 동안 이어온 노력과 가치와 그로인해 생겨나는 가치와 공과 노력과 의미를 생각하지않는 사람들이 상상이상으로 많은데 제발 착각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건 정말 존중도 개념도 1도 없는 생각과 행동이란걸 왜 모를까.
지각을 하는 건 제가 늦게 잤기 때문에, 또는 꾸물거렸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자꾸 남 탓을 해요. 차도 초록불이 더 길었다면, 아침에 같이 나가는 엄마가 준비하는 데 너무 꾸물거렸다고, 기어다니는 차들이 너무 많았다고... 솔직히 이 중에 초록불 말곤 틀린 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제가 너무 싫어요. 어릴 때부터 지각을 너무 많이 해서 애들이 늦게 교실에 들어오는 절 일제히 바라보는 그 눈들이 지금 와서는 살짝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요. 늦잠을 잔 날엔 심장이 *** 듯이 뛰어요. 어릴 땐 그게 너무 싫어서 지각하는 날엔 학교를 안 가겠다고 떼를 그렇게 썼어요. 그리고 동시에 심하게 울기도 했고요. 그땐 한참 엄마를 포함한 모든 성인들을 무서워했었는데, 그랬는데도 그렇게 억지를 부린 걸 보면 정말 어지간히도 무서웠나 봐요..ㅎ 지금은 컸으니, 그런 억지 부릴 나이도 깡도 없어서 꾹 참아요. 그렇다고 화풀이할 수도 없잖아요. 그냥 계속 되뇌죠. '내 잘못이니까 억지 부리지 말자', '내 탓인데 남 탓하지 마' ···등등. 자꾸 비이상적으로 변해가는 절 이성의 끈으로 겨우 막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냥 한 번 놓아버리면 일상이 정말 무너질 것 같은..? 무개념 애들 중 하나가 될 것 같은..... 실제로 아주 예전에 한 번인가... 제대로 엇나갈 뻔한 적도 있고요.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것조차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져요. 전부 자기 위안 삼아, 자기합리화하는 말들 같아서.. 아니 그래서. 지각은 잘못된 것이지만, 전 그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지각하게 생겼다고, 또는 지각했다고 세상이 무너진 것만 같고 울고 그러거든요. 진짜 이런 아픔도 느끼지 못하게 집에 폐인처럼 있고 싶기도...ㅋㅎ 자기합리화하는 제 자신도 꼴보기 싫고, 남 탓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요.
나는 5년차가 넘도록 사회생활을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과 대화를 어려워 하는데, 오늘 한 신입 사원과 팀장님의 가벼운 대화를 보고 뜨끔했다. 점심 먹고 팀장님이 "밥 먹었냐"는 질문에 가볍게 "네, 식사 잘 하셨는지요" 하며 받아치는 걸 보고 어떻게 저렇게 가볍게 말이 나오지 하는 생각을 했다. 대화를 왜이렇게 무겁게 받아들이려고만 할까~ 모르겠다.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이예요 가족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어쩌면 이기적인게 아닐 수도 있어요 나 자신을 위해서도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냥 게으른 것 같아요
저한테 잘해준 사람을 잊기 힘들어요
나왜 주눅들고 이러는걸까요 다른여자들노래들들으면 왠지 모르게질투나고 그런데 내나이맞지않게 경계선지능이라 이뜻은 경계에잇는 지능이라뜻해요 너무속상하네요 다른여자들이랑다르고 다른 지능여자라 그런지 너무신경쓰여요 겁나네요 곧33세고 곧 새해면 34인데 괜찮지않아요 티비에나오는 성장클리닉한의원도 나이에걸리고 못햇어요 잘자라줫다면 이렇게 이름의불용한자로 승승장구가 안됫엇어요 근데 죽을만큼 안됫어서 너무 힘들어요 죽을정도로 힘듭니다 경찰관도못만나고 일반직장인도못만나고 슬퍼요 전 너무 슬퍼요 .. 왜들 그리 잘성장하고 잇는사람들보면 부럽고 부러워요
부정적인 감정표현이 힘듭니다. 무언가 기분이 안좋아지면 왜 안좋아졌는지, 정확히 서운한 감정인지, 속상한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뭘 원하는건지에 대해서도 말을 잘 못해서 남편이랑 진지한 이야기할때도 그냥 눈물만 막 나올때가 많아요. 제 문제가 ”짜증나“ 라는 말 한마디로 다 뭉뚱그려서 표현해버리는것도 문제가 있는거 같구요.. 제일 답답한건 저도 제가 정확히 뭘 해야지 풀어져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든데 어쩔때는 좋았다가도 안좋아지면 안좋다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소위말하는 삐지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제는 30살이되었는데, 좀 더 어른스럽게 감정적으로 말을 표현하고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중2때?부터였던거 같아요 지금은 성인인데, 가끔 인간관계나 저 자신한테 화는 너무 나는데 풀 데가 없어서 방에서 저를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엄청 때렸어요 처음엔 허벅지였는데 나중엔 뺨이나 머리를 때려요 요즘에도 화가나면 머리를 엄청 쳐요 요즘엔 대인관계보단 저 자신에 대한 원망이나 한심함때문에 때려요 많이 맞으면 멍해져서 진정이 되는데 이거 그만할 방법이 없을까요 웬만한 방법 다해봤는데 그 잠시는 괜찮다가도 나중에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게되서 더 때리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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