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퍼에 스타킹 신는거 이상한가요?ㅠ 슬리퍼에 맨살이랑 양말 느낌이 싫어서..
인생 최악으로 오늘 죽고 싶다.. 아니 얼굴에 두드러기랑 여드름은 왜 계속 생기는건데ㅠ 좀 사라질만하면 다시 또 생기고 피부가 왜 이리 연약한거냐고..
한달만 휴식 취하고 싶다.. 돈 없어서 쉬지도 못하고 진짜 죽고 싶다 스트레스 왜 이렇게 받지..
그냥 단지 내마음속에 말을 하고 내상태를 예기하고 싶은데 예기하고 들어줄사람이 없어요 그게 정말 이렇게 힘들고 외로*** 몰랐어요
하루를 시작한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건줄 몰랐어.
공황장애,불안장애를 심하게 앓고있습니다 약도 먹은지 4일차네요 저녁까지는 약효때문인지 좀 괜찮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미칠듯한 공포감과 불안 그리고 무력감이 저를 지배하네요 27살이나 먹고 스펙은 하나도 없고 사회생활도 해본적 없고 사람이 무서워 전역하고 집에만 박혀있네요 군적금도 회피자금으로 다 써버리고 어머니도 이런 제 모습때문에 같이 주저앉으시고 이제 현실을 잊게 해줬던 컴퓨터는 더 큰 죄책감과 현실을 보여주네요 집이 빚때문에 허덕이는데 저는 이렇게 한심하게 있고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고립은둔청년사업도 신청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신청해봤는데 접수만 됫다하고 정작 제 삶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고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뭘 하면서 살아야하나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영원히 계속될거같은 지옥에 갇힌 느낌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커뮤에 이런거 하소연 하려해도 배가 불럿다 정신 못차렸다 뭘 해보려 하지도 않고 징징대기만 한다 이런댓글이 많이 달리는 글을 보며 속으로 앓기만 합니다 저는 아빠없이 자랐습니다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정작 제 삶에 정말 무너지지 않는 지주같은분 의지가 되고 안심이 되고 책임져 주실거같은분을 저도 모르게 찾고있더라고요 그런사람은 없다는걸 알면서요 살고싶지만 살기가 싫네요...
요즘 이상하게 잠만 자면 6시에 깨고 졸려도 깨요.. 그러면서 6시에 트라우마 일이 종종 떠오르고 그때 안 좋았던일을 계속 떠오르며 이유를 찾으려 그래요...왜 이러는걸까요? 그러곤 9시에 다시 자요... 그리곤 약간 몽롱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요...잠 잘자는 방법 있을까요? 왜 같은 6시마다 잠에서 깰까요? 힘드네요...
분노가 슬픔으로 번지는 순간 나는 이성을 버렸고 자신을 잊었다 이래서 참으면 안되는 구나 너무 뒤늦게 알았고 그걸 알았을 때의 마음이 무너지는 아픔은 나를 숨 못쉬게 만든다 나늘 하염없이 울게 한다 나를 주저않게 만든다 나를 아무말 못하게 한다
숨통이 조여온다 아무 이유없이. 비 내리는 창밖을 뚫어지게 쳐다보니까 당장에라도 밖에 나가서 비 맞으면서 서있고 싶어 요즘따라 마음속에 묻혀있던 말들을 하게 되네 외롭다고 느끼면 꼭 그러는 것 같아 혼자서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나를 감싸안아줄 사람이 없다고 느껴져서 더 지치기 싫은데 그런 마음이 들수록 힘이 드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지는 것 같아 모든 것을 포기해도 되니까 혼자 두지 말아달라는 그 간절한 말이, 나를 너무 안타깝게 만드나봐. 이렇게 살아간 것이 억울해 혼자 화내어도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내 목소리에 목만 막혀오고.. 아무리 울어도 참아도 누구도 모른다는 것에 나는 아무런 존재가 아니구나 하며 몸을 계속 감추고.. 온전한 나로 살아'갈수 있을까, 믿음은 점점 사라지는데 나를 간신히 붙잡고 서있던 의지도 자신도 잃어가는데 내가 과연 스스로 자랑스럽다 할만큼 일어설 수 있을까 의구심만 계속 들어 절망속으로 깊게 빠져든다
나보고 살아달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미워.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