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잘 해라할거야? 난 이미 이렇게 힘든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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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언제까지 잘 해라할거야? 난 이미 이렇게 힘든데 혹시 말 안해서 모르는거야? 말안해서 모르는건 당연하지만 난 그게 두려운걸 아무도 이제 못믿겠어 아무렇게 기댈 수도 없어졌고 같이 있지만 기댈사람 하나 만들지 않기로했어. 혼자 밤마다 끙끙앓으면서 울다가 자고 자해하고싶지만 꾹 참아. 그럼에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이젠 아예 혼자가 되고싶더라. 있다보면 깨닫게된달까, 이미 나의 내부는 썩어가고 부패되어간다라는걸. 너무 힘들어 울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 자해하면 아프지만 그래도 나아지는거같아. 밤에 항상 울음으로 대처하니까 그것마저 아파. 내가 좀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상대방이 우월해지더라. 부러웠고 나 자신이 너무 싫고. 마음먹어도 제대로 실천하지도 않는 나 자신을 사랑할 필요가 왜 있을까. 애초에 사랑이란게 뭐야?... 알았었는데 이젠 모르겠어. 대인기피증때문에 낯을 많이가리고 무서워한다는거. 우울증때문에 가식 웃음 치고 다닌다는거. 스트레스로 손목긋는거. 그림으로 유혈그림그기는거. 걱정이 많아 친구사이나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하는거 “살려줘” “도와줘” “힘들어”.. 정말 ***같다.. 한심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알기에 이러 비참하다 할 수 있겠지.. 무엇을 위해 버텨가는지도 이젠 모르겠다.. 그저 죽을 용기가 안나서 안죽는거라고 쳐도 손색이 없을정도.. 내가 죽는게 두렵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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