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세상이_날_얽매여온다 #오늘도_이렇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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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난 왜 이모양일까...? 항상 이런식으로 누군가에게는 소중할 하루하루를 날려보낸다 누군가는 그 하루가 잡고싶은 1일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하루가 될 수도 있는 그런 하루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려보낸다... 그냥 다 싫다 지쳐 헤진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고 웃어도 웃는게 아닌 지금 나는 다시 상처받으러 나가야 하니까... 그냥 죽고싶다 그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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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리스너)
· 7년 전
차가운 바람이 옷깃에 스미듯, 삶에 대한 물음표는 막을 수 없이 흘러들어와 나를 아프게 하곤 합니다. 두껍게 옷을 입지 못한 나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더 추워질 날씨에 심장이 차가워질 것만 같을 겁니다.. 힘들고 괴로워서, 울었지만 바람에 말라 마음이 아픈 당신. 당신인채로도 괜찮아요.. 엉엉 울어서 엉망이 되었다고 해도 소중한 당신인걸요. 들꽃이 다칠까 웅크려 안아주는 당신을, 깊게 *** 못하는 사람들은 놀릴지 몰라도 저는 알아요. 당신은 무척이나 따뜻하고 예쁜 사람이라는걸요. 당신이 이겨낸 하루하루는, 언제나 대단해요. 당신에겐 날려버리고, 잡고 싶었던, 후회로 얼룩진 시간이었겠지만, 분명 당신을 성장하게 한 시간이었는걸요. 햇살을 받던 씨앗이 마법처럼 하루 아침에 자라지는 않잖아요:) 분명 조금씩 싹을 틔워가는 과정일 거라고 저는 의심치 않아요. 다 싫어져서 지쳐서 무너진 상처가 있다면 기대주세요. 당신에게 몰려올 파도를 막아줄 순 없지만 함께 해줄게요. 떠내려가지 않게, 끈으로 단단히 묶어둘게요. 손을 꼭 잡고, 밀려오는 파도를 맞아줄게요. 당신이 사라지면, 당신 안에 살던 숲이 무너져 내릴거에요. 당신의 다정함에, 아름다움에 살아가던 것들이 무너져내린다니...마음이 아파요. 이렇게 소중한 당신인데... 하루하루 가꿔나가봐요:) 남들이 작다, 이상하다! 라고 해도 저는 당신의 정원에 가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웃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