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5년동안 많이 하면 뭐해 당장 나한테 남은 건 하나도 없는데 결국 맨땅에 헤딩이고 제자리인 걸 이것도 한두번 할 수 있지 그나마 지금이야 20대 후반이니깐 패기와 젊음으로 하는 거지 매번 제자리 걸음하는 거 같으니깐 이젠 잘하는 거든 관심있든 뭐 상관없으니깐 무언가 하나 찾아서 그 무언가를 중심으로 커리어와 경력을 고려하고 그게 당연한 자기계발하고 싶어 맨땅에 헤딩하는 거 너무 힘들어
백수 생활이 길어지니 나를 잃어버리는 것만 같았다. 온통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해져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만 같고 뭘해도 할 수 없을 것만 같고 살기 싫어졌다. 더 두려웠던 건 1년뒤에 내 모습이 여전히 바뀐것없이 지금과 똑같은 나라는게 더 무서웠다. 뭐때문에 두려운걸까? 뭐때문에 망설이는걸까? 남들과 같이 평범해야한다는 거, 이 나이쯤되면 어느정도의 저축과 커리어를 가지고있어야 한다는 거 하지만 나는 아무시작도 하지 못했기에 따라가지 못할 거라는거 난 또 이상한 고집이 있어서 병원가는거를 극도로 싫어한다. 특히 정신과는 절대 가기싫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이 가까워서 바람도 쐴겸 자주 들락거렸다.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으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꾸준함'이었다. 이와 같이 나의 정체성찾기,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기, 방청소하기, 하루에 10분 산책하기, 목표설정하기 등등... 부정인간인 나는 처음엔 당연한 말들만 한다며 공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책들마다 족족 하나같이 모두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보고는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 거구나! 내가 변할 수 있다는 거구나! 라는 확신이 생겼고 실천해 보기로 했다.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햇빛보기 2. 계란하나먹으며 물 한잔 3. 한국사 강의 듣기 4. 아무 책 한챕터 읽기 (대충 후루룩) 5. 점심 6. ott시청 (걍노는시간..) 7. 저녁 8. 운동 30분 9. 토익 단어5개 10. 일기쓰기 11. 씻고 잠 솔직히.. 진짜 하는건 없다 루틴만 세웠을뿐 하지만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괜찮아진 나를 보며 기분이 나아졌고 또 기분이 나아지니 뭔가를 할 힘이 생겼다. 오늘 하루의 기분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은 내일을 이뤄갈 힘이 된다. 난 약속했다. 정말정말 하기싫더라도 1분만 해보자고 난 내가 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꼭 어떤 사람이 되야만 하는 건 아니다. 그냥 나이면 된다. 누군가에게 꼭 괜찮고 배려심많은 사람으로 보일 필요도 없고 가장중요한건 내가 나를 아껴줘야한다. 사실 아직도 나를 온전히 받아드리는 건 어렵다. 그치만 세뇌***며 나를 이뻐주려고 노력중이다. 한 달뒤에 난 어떤 모습일지 1년 뒤에 내가 또 궁금해진다. 한국사 공부도 전혀 안했지만 일단 원서접수부터 했다. 합격이 목표는 아니다. 내가 해야할 것을 조금이라도 해나아가는 것 그게 내 목표다. 몇 번 떨어지더라도 난 합격까지 꼭 할 것이다. 화이팅!!
벌써 2년째 무직 백수여자이고 일을 찾는데 2년간 백수로 산게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거 같아 빨리 일을 찾고싶은데 녹녹치 않다 이제 40도 코 앞인데 내 주변에 다른사람들은 일도 잘다니고 발전중인데 난 계속 상황이 악화만 되는 기분이다 하루빨리 일을 시작하고싶은데 매번 미끄러지는게 날 초조하게 만들어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오게될 미래가 넘 걱정되서 불안한데 누군가는 이게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나는 이걸 현실직시라고 보는데 도데체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현실이 암울하니 부정적인 미래가 떠오르는거 아닌가? 그렇다면 이건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거 아닌가?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저는 오늘 오랜만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왔네요 웃음이 전염이 되듯 번지더라고요 항상 웃고있으면 여러분 생각이 나요 나랑 다른 사람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지 그런 생각이 나면 1~2달에 한번씩 마카에 들어와서 글을 쓰곤 합니다 사실 마카에 들어오면 여러분들께 해주고싶은 예쁜말이 1~2개가 아니라 매일 고민하며 뭘 적을지 생각해요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은 몇명 조차 안 되겠지만 가끔씩 나한테서 힘을 얻어간다,글이 너무 이쁘다라는 말을 들으면 계속해서 글을 쓰고싶더라고요 아까했던 질문으로 넘어가자면 사실 행복하셨던 분들은 많이 없으실 것 같네요 그냥 제 글을 보시면서 오늘 내 하루를 조금이라도 돌아보시는 시간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예비군 갔다오는 날이던데 잘 다녀오셨나요? 예비군 갔다오신 분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면 읽기 귀찮으신 분들도 생길 것 같아서 여기서 끊어야겠네요 (절대 귀찮은거 아님) 그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7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힘이 듭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사내정치가 심했는데 저희 팀장님이 이상하신 분이라 유일한 팀원이었던 저는 같이 앞에서나 뒤에서나 욕을 먹어야했습니다. 그런 과정이 힘이 들고 피해의식이 점점 심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결국 퇴사를 했는데, 다음에 이직할 회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될까봐 두려워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도 어려운 이직인데 이런 마음으로 다시 구직을 하려니 몸과 마음이 경직돼서 구직준비를 하는 과정도 참 어렵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취업 면접이 잡혀 있는데 잘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도망치고 싶은데, 이 기회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면접 준비하고있지마는... 길이 보이지 않아요 벌써 27인데.. 아직도 일자리 못잡고 있는 게 한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편입 준비 중인 20대 중반입니다. 제 꿈은 개발자인데요, 개발자를 꿈으로 삼은지는 3년 전인가 우연히 국비로 개발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재미가 있어 그 쪽으로 배우다보니 개발자라는 직업을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근데 최근 금쪽상담소 라는 프로그램에서 박*하 편을 봤는데 너무 제 자신과 닮은 면이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환경과 부모님은 그런 성향이 아니지만요. 그 방송에 출연하신 분처럼 내가 내 삶에 대한 생각과 어떤 식으로 살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 그런거 없이 타이틀. 직업. 그냥 "이것"이 될거다. 그렇게 계속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뒤로 혼자 고민했는데 제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개발자는 되고 싶은게 맞는데 왜 되고싶은지, 개발자 라는 직업이 아닌 나는 어떤 것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제 머리에서는 그것에 대한 답변이 떠오르질 않네요. 어떻게 찾아가야할까요? 그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베이킹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하는데 항상 진로로 원한다는 말을하면 돌아오는 말은 그딴건 돈 못번다 나중에 성인되서 취미로만해 재능도 없는게… 결국 고2인 지금은 시험에서 한개라도 맞은면 다행인 그런 밑바닥 성적과 아무 꿈도 없는 한심한 사람이 되어 멈춰있는데 다 아무 노력도 안한 내탓이래 난 충분히 노력했는데 자살을 마음먹었던 어린나이에도 좋아하는걸 찾으려 노려했는데 대체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주변 친구들은 난 생명을 좋아하니 생명관련 과학자를 할거야,난 심리상담가를 할거야 등 너무나 멋진 꿈을 가지고 걸어가는게 내 눈에 보이는데 나혼자만 멈춰있어 이젠 좋아하는게 생겨도 아 근데 난 재능이 없으니 그냥 취미로 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들게되네
20대가 지나고 돌아보니 너무 초라했다 마음의 찌꺼기 때문에 잠도 쉬이 잘 수 없었고 아파 끙끙 앓던 시절이었다 어떤 가수는 자신의 20대를 반짝 빛났다고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20대라고 말하기도 하던데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기억, 내가 나로 살았던 기억 어떤 것도 없는것 같아 아마 평생의 열등감으로 남지않을까 싶다
제가 17살인데 진로를 운동 쪽으로 가고 싶은데.. 어느 분야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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