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본 사람들과 빨리 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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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본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는게 힘들어요. 그래도 저랑 같은 반에 배정된 단짝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았고 둘이서 항상 같이 다녔거든요. 전 그걸로도 진짜 만족해서 다른 친구들 사귈 생각은 못하고있었는데 제 친구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제 친구는 활발한건 아니였지만 반친구들이랑 서로 화장품 정보를 공유하면서 저보다 반친구들과 더 빨리 친해졌어요. 전 화장을 거의 안해서 그 대화에 차마 낄 수가 없더라구요. 괜히 한마디 거들었다가 분위기 싸해지고... 그래서 그뒤론 쉬는시간에도 제 친구 자리 근처에 못갔어요. 쉬는시간마다 항상 제 친구 근처에는 반친구들이 모여서 화장이야기를 했거든요. 급식시간이나 되어야 같이 밥먹고.. 그렇게 1학기가 지나갔어요. 2학기가 되어서는 저도 반친구들과 가끔씩 이야기를 나누기도하지만 솔직히 저는 아직도 그 친구가 훨씬 더 좋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저보다 반친구들 중에서도 자신과 같이 노는 3명이 더 좋은가봐요. 이미 그 4명이서 추억도 많이 쌓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모른척하고 계속 친하게 지내려고했는데 요즘들어서 자꾸 저를 피하는?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데 그때마다 모르는척하기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럴때마다 분위기도 가라앉고.. 마음속으로는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은 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 친구가 저를 예전과 다른 태도로 대하면 자꾸 표정이 구겨지더라구요. 그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기는 진짜 싫은데 저를 대하는 행동을 보면 친구를 그만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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