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울감을 어쩌면 좋지..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이 우울감을 어쩌면 좋지..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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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mercii

· 7년 전

혹시 어떤 고민거리가 있으신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괜찮으시다면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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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ercii 고민거리..인간관계..?사람 대하는게 어렵고 남들은 그냥하는 대화도 전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이끌어가야할지 어려워요..남들은 다 쉽게하는데..저만..왜..이제 인간관계에 신경쓰기도 귀찮고 그냥 혼자 있는게 좋은데..또 가만히 혼자 생각에빠지면 나중에 나 혼자 남아있을 거 같고..이런거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서 뭘해도 재밌지 않고 계속 생각하면서 즐기질 못해요..이렇게 살거 왜사나 싶고..겉으로는 쿨한척 혼자 별 대수롭지 않은척 마인드 컨***하는데 그게 또 잘..사람이 고픈가봐요..근데 또 어울려 있긴 불편하고 피곤해요..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이게 고쳐질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생각이 많고..그냥 우울하네요

mercii

· 7년 전

지금의 제 상황이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있는 시간을 어려워하거든요. 인간관계란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를 주고받아야하니까요ㅠ 그리고 상처를 많이 받는 쪽은 항상 나인 것 같은 기분도 들고..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토닥토닥..;( 아직 저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 한 문제라 명쾌한 해답은 못 드릴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ㅠㅠ 하지만 이건 알아주셨으면해요. 마카님이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남들과 있기를 힘들어하시는 건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마카님 본인의 개성이라는 것을요. 남들은 나보다 대화도 잘 하고, 서로서로 잘 섞여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으시겠지만 생각보다 마카님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은 많아요. 요즘 사회가 이렇다보니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마카님이 이 문제를 극복하시고 싶다면 저도 응원해드릴거지만 개인적으로는 남들의 페이스에 맞추기보다 마카님 본인이 원하는 페이스로 달려나가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어요. 너무 두서없이 답해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언제나 응원하고있을게요:)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ercii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좋은 답변이였어요..다시 생각하게되네요ㅎ님도 항상 화이팅하시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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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앞에서 의기소침해있던 그 남자애가 생각나네요 이름까지 기억나고 잘생겼으면서 제앞에서는 의기소침해지는게 귀여웠어요 저는 그애에게 못되게 굴기도하고 타박하고 그랬는데.. 그게 미안하진 않았어요 그게 이 아침에 갑자기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제가 이성운이 약하다는 사주를 많이 봐서 마음이 쓰였는데.. 그런 애를 다시 만나면 좋을텐데.. 혼자인게 그래서인가 싶어서.. 막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나는 내가 싫어서 이 삶을 끝내고 싶었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이름과 얼굴만 알던, 말 한 번 섞지 않은 동창들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질투인가 열등감인가, 참 웃기다. 모두가 다르다. 그토록 많은 세월동안 그렇게 자랐군요. and i'm stucking here and smoking something. Did i change? at same place. 나는 이곳 그대로 자라오면서 우울을 등에 지고 사람들을 경계해. 세상은 두렵고.

내안의 있던 설움이 도망가고 싶었나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머무르고 멈춰있기에 감정들이 뒤섞여 나올수 없어서 도망가고 싶었나 갑작스러운 말 한마디에 벅차 오를만큼 눈물이 나서 도망가고 싶었구나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보이데요 이 글을 무심코 읽고 지나치는 분들 중에 혹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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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