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넷상으로 친구들이 생겼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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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넷상으로 친구들이 생겼어요. 통화로 게임 뿐이 아닌 수다도 떨었죠. 그러는 중에 친구들은 저를 목소리 좋고 성격 좋은사람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저한테 환상을 가지면서 저를 만나고 싶어해요.. 하지만 저는 키가 작고 뚱뚱하고 실제로 보면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탓에 얼굴보고 몇마디 못하고 정적이 흘러요.. 작년에 그렇게 친해진 두사람이 있었지만 만나고 싶어해서 용기내어 만났고 그이후로 다신연락을 하지 않더라고요. 어쩌다가 다시 만나도 저를 기억하지 못하고 떠나갔어요. 어차피 떠날사람들이였으니까 괜찮다고 현실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았지만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는데 한번의 만남으로 깨지는게 너무 무서워요 만나고 나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엿다는듯 연락두절.. 지금 친해진 친구중 한명과 만나자고 날짜를 잡았는데 거절을 못했어요 저를 너무나 오래 기다려준 친군데 저는 도망가고싶네요..절보고 실*** 모습이 너무나 선해요.. 그리고 이야기를하면서 속마음을 떠봤는데 뚱뚱한사람이 싫다는 말을 들엇어요.. 미련해보이고 자기관리 못하는사람같다고.. 많이많이 좋아하는친군데 만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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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a35 (리스너)
· 7년 전
뚱뚱한건 죄가 아니예요. 그런 외모적인 이유로 마카님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주위에는 이미 좋은 현실 친구분들이 계시니깐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친구는 정말 온라인 친구라서 괜찮았던거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 말씀처럼 서로가 누군지 제대로 모르고 통화 속 오가는 목소리와 말들로 맺어진 관계잖아요! 물론 그런 관계가 진실되지 못하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니예요. 하지만 뚱뚱한 사람이 미련해 보이고 자기관리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정말 아니라 생각해요. 마카님이 그 분을 많이많이 좋아해서 꼭 만나고 싶으시다면 만나는 것도 괜찮지만 혹여나 마카님이 상처받을까봐 걱정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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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uoca1012
· 7년 전
이건 제 의견이긴 한데요, 안마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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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eejj
· 7년 전
저도 인터넷상 친구가 생겼었고 고민이야기고 뭐고 쓸데없는 주제로도 핸드폰 바떼리가 다 닳도록 놀던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들을 이제서야 오프라인에서 만나 술한잔 했습니다. 9년이나 걸렸어요. 이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도 되겠다고 생각이 든게요. 인터넷에거 만난 사람을 쉽게 믿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은 닉네임 채팅 프로필로 자신을 포장한 사람들이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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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1f7657edea6ee50e (리스너)
· 7년 전
제가 말씀드리는게 원하시는 그런 듣고싶은 말인지 모르겠지만...우선 외모가 뭐가 됬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친해지는데 그런거 신경 안써요ㅎㅎ 사람이 각자 개성이 있는건데 친해지는데 그런거 신경 쓸 이유가 없죠... 그리고 인터넷으로 만난 인연은 사실 거의 왠만하면 오래가지 않아요. 위에 댓글 써주신 분들처럼 정말 그래요. 저도 수박씨더, 공부블로그 단톡 등 온라인활동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실제로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고 해도 금방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물론 간혹 오래 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현실속에서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까 그 친구분들과 어울리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