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과학을 한다는 게 너무나 좁고 어려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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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loomy0
·7년 전
대한민국에서 과학을 한다는 게 너무나 좁고 어려운 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외국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이 좀 심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순수 과학 쪽은 지원이 진짜 부족하고 공학이 아닌 이상 외국으로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저는 전공을 생명을 생각을 하고 있고 연구원을 꿈꾸는데 대한민국에서의 생명 연구원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대한민국에서 과학을 직업으로 삼는 것, 대한민국 과학 쪽 지원 실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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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14y
· 7년 전
제가 생명쪽 대학원생인데 이길 선택한 제 자신에게 칼빵놓고싶어요 어지간한흥미와재능 끈기아니면안되요 자살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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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cube
· 7년 전
한국 바닥에서 생명연구 하실 노력으로 외국어 배워서 해외 나가시는 게 훨씬 덜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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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0 (글쓴이)
· 7년 전
@y2014y 지원은 확실히 있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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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0 (글쓴이)
· 7년 전
@nanocube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해요ㅠㅠ 유학을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가정형편이 문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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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14y
· 7년 전
대댓이안달려서 여기써요 지원이 없는것은 아닐텐데 쓰니가말한 순수과학쪽은 더 안좋을거고요 제 전공은 생명공인데 이 분야도 백신 제약쪽이나 꽤 지원되지 다른분야는.. 분야적 환경 말고도 개인이 느낄수잇는범위의 지원도 형편없어요 대학원생으로서..느끼기엔 인건비로 학비겨우멖거나 못메꿀수도있고 분야자체가 돈많이 드는데 성과는 내기쉽지않고 교수의 성질과 은근한 비리를 견뎌 연구원이 된답시고 돈이 잘벌리는것도아니고 워라밸도 별로라 생물분야의 흥미가 싹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나으니 능력되시면 외국추천합니다만 생물분야는 외국가서도 녹록치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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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0 (글쓴이)
· 7년 전
@y2014y 전공이신 분한테 들으니까 확 와닿네요... 아무래도 생명 쪽으로 선택한 게 잘못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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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014y
· 7년 전
폰이 맛가서 대댓을못달겠네요 ㅜ 이분야가 전망만 밝고 별로라고 듣고서도 진학했는데 진짜 이럴줄몰랐어요 분야가 아무리 유망한들 대학원생에게 오는 지원 연구원에게 오는 지원이 개개인한테 중요하잖아요? 교수나 전문연갈수있는 유능한사람이면 뭘하든 성공하고 잘하겠지만 박사해도 기계공 학사만한 수입을 받으니 산업적가치가 적은 분야라 어쩔수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의치한약수 읊는이유가잇었어요 거기는 라이센스라도 나오죠..ㅜ 제가 이 분야에 학을떼서 더 비참하게 말하는것도 잇을지몰라요 너무 끔찍해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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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0 (글쓴이)
· 7년 전
@y2014y 좁은 길을 걸으려니 너무 앞날이 막막하네요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산업적 가치까지 적으니.. 진짜 인생이 캄캄해요ㅠㅠ 지금이라도 바꿀려니 생기부가 걱정이고... 확실한 이유도 없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기 어려운 세상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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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e7834
· 7년 전
독일대학은 거의 학비가 없는 수준이고... 괜찮다 생각해요. 물론 기숙사비 생각하고 독일은 농산물 값은 많이 싸서 생활비 1년에 1~2천정도는 들긴 하셌죠?.. 살만 할 수도 있죠.. 제일 좋은건 교환학생이긴 하고... 미래 유망직업 같은거 생각해서 직업 바꾸는것도 괜찮다 생각해요..생기부는 어차피 직업쓴건 담임쌤한테 말하면 그 학년 직업쓴건 바꿔줄 수 있을거에요. 나머지는 대충대충 끼워맞출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생명연구원이 되고 싶다면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죠. 근데 이번 계기로 한번 의심이 들고 불만족한점이 들었다면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갖고 목표 구체적으로 재 설계 해나가는거 진짜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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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0 (글쓴이)
· 7년 전
@Luie7834 @Luie7834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바꾸기에는 지금 늦었다고 생각해요ㅠㅠ 제가 아는 직업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이번년도 직업에 대해 고민한 시간이 꽤 많았어요 근데 결국 끝는 생명 연구원이에요.. 지금이라도 직업에 대해 고민해볼까 라고 생각하니까 내년에 당장 자소서에 대학 고민 해야되는데ㅠㅠ 지금 당장 직업을 바꾸면 자소서에 쓸 내용도 없다고 생각하고 마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설계 하는게 진짜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 해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