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끝나고 신호등 건널때 자전거 타는 남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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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igdipper
·7년 전
오늘 학원 끝나고 신호등 건널때 자전거 타는 남자 아이와 부딪혔다 난 그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프다 보다 창피하다였다 그곳에는 안친한 학원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확인해보니 다리에 멍이나서 부어 있었고 핸드폰 액정이 깨져 있었다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이 나와 부딪힌 남자 아이 였다 분명 그아이도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많이 다쳤을텐데...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수 나쁜 날인거 같다 제발 내일 만큼은 행복한 날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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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아구..... 다리도 다치고 액정도 깨져서 참 속상한 하루였겠네요 마카님~ 좋은날이 있음 나쁜날도 있고 반대로 나쁜날이 있음 좋은날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넘어진다거나 실수를 한다거나 우리가 예상치 못한 부끄러운 일들이 일어나면 우린 다 순간 움추러들기도 하고 숨고싶기도 하죠 ㅎㅎ 전 그게 당연한거라 봐요... 되려 그런 부끄러운 상황이 연출되는데도 아무렇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것 같아요~우라 자신에 대한 개개인의 기준이 있는데 그런 부끄러운 일들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모습에 못미치는,그래서 부끄러운 모습이라 생각해서 일 수 있으니까요~ 그와중에 남자아이 걱정을 하는 마음이 따뜻하네요~ 분명 내일은. 모레도. 매일매일... 좋은 일이 일어날거예요 응원할게요!다리에 약바르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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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ipper (글쓴이)
· 7년 전
@xlgaeunlx 감사합니다:) 정말 아침부터 계속 힘들어서 애써 웃으며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마카님 글보고 힘이 나네요! 오늘도 수고하셨고 내일 하루도 힘내세요! 오늘 약바르고 잘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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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ent33
· 7년 전
속 상하셨겠어요ㅠ 안친한 친구들도있고 ㅠ 그애들은 안친함에벗어나 먼저 글쓴이님 한테 괜찮니? 라고 해줄주도 알아야지 아휴..참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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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ipper (글쓴이)
· 7년 전
@momeent33 그애들하고 서 있던 거리가 있어서 괜찮니?라고 안해도 많이 상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애들한테 저의 헛점을 보였다고 생각하니 너무 창피했는데 제가 아픈것보다 남의 시선을 먼저 신경 썼다는게 제 자신에게 미안해서 더속상했던것 같네요ㅠ 마카님!위로감사합니다:) 언제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