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밤에 가슴이 아파지면 애써 참으며 넘기다가도, 왈칵 울음이 나오기도 한다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서 그때처럼 어리석은 내가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아서, 이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견딘 게 생각이 나서 그때처럼 외롭게 눈물을 흘리며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겹게 감추며 들어내지 않았던 내 속마음이 그때처럼 무거운 짐을 견뎌내는 것만 같아서 점점 잠에 들기 어려워지면 나는 그때로 돌아 갈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진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는데 이렇게까지 글로 털어본적은 처음이다 내가 평생 안고 가야할 상처같은 죄를 혼자서 감당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아니까 이것만큼은 정말 누군가에게 나만 고통스럽다고 투정부리면 절대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혼자서 참아왔는데 지금은 모든 걸 포기할 만큼 힘들어서 나를 제일 아프게 하는 일을 이대로 가만두면 난 정말 지칠대로 지쳐서 지금껏 지켜온 이성까지 잃을 것 같아서.. 그 불안에 떨때마다 자신이 나도 모르게 미쳐버릴 것만 같아서 오늘 겨우 털어놓았다
자살시도를 두 번 정도 했었다. 충동적인 시도는 아니었고 지속적인 우울감과 나에 대한 원망 때문에 내 인생이 싫어져서 날 죽이는 것을 계획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실패했다. 처음에 살기 싫다고 생각했다. 너무 우울하고 나에겐 미래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아서 죽음을 계획했다.계획하는 건 쉬웠다. 우선 후보를 정했다. 수면제, 연탄, 목매달기, 투신 이 정도가 있었고 실천 가능여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통을 다음으로 고려했다. 언제든 할 수 있는 방법은 투신하는 것이었고, 아파트에서 떨어지기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내가 있던 아파트는 9층 이상이었고 인간은 그 높이에서 떨어진다면 보통은 죽을 거라고 했다. 방법을 정하고 난 날짜를 정했다. 그리고 주변을 정리했다. 누군가 나 때문에 슬픈 건 싫어서 나에게서 정이 떨어지길 바라며 주변 지인들을 다 무시하고 조용히 지냈다. 드디어 그날에 도착했다. 그날 새벽에 베란다 난간에 한 쪽 다리를 올리고 남은 다리를 올리면 됐다. 그다음 떨어지기만 하면 중력이 알아서 죽게 해 주었겠지..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너무 무서웠다. 이날이 오기 전에 몇 번이고 상상했다. 꼭 죽고 싶었으니까.. 결국 포기했다. 죽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 새벽의 시린 공기와 공포 다리를 걸친 채 덜덜 떨리던 내 몸. 자살은 정말 어려웠다. 그런데 그 시도를 다시 할 만큼 삶이 더 무섭고 어렵다.
12살 학폭 폭력으로인한 우울증 13살 학폭위+우울증+학원선생님의 폭언,손찌검 14살 등교거부+가정폭력 15살 스트레스성 당뇨판정 16살 매달 병원 출석+못버틸정도의 학원스케줄 17살 공부 포기+원하던 진로 포기 18살인 지금은 그냥 이 모든게 머릿속에서 섞여서 더이상 어디부터 우울한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이젠 모든 사람들의 말 한마디마다 내가 이렇게 비춰졌을까? 이런 행동을 했으니 이젠 모두가 날 뒤에서 욕하겠지등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다들 제가 잘웃어서 좋다는데 그냥 잘웃는 행복한 사람으로만 비춰졌음 좋겠어요
오늘도 잠은 안오고 우울하고 미치겠다..
- 그대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나 바라왔던 그 품속과 사랑의 평온, 그대는 왜 내게 줬나요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될게요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감은 눈을 뜨면 너무 아픈 마음도 담대히 버텨낼 수 있기를 – 우연의 시작을 믿을 수 있게 되었고 믿었죠 고맙지 않아요, 홀로 서 모든 아픔을 견뎌내는 나인데..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될게요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감은 눈을 뜨면 너무 아픈 마음도 담대히 버텨낼 수 있기를 – 그 많은 시간 속에서 나란히 서 있던 우리 모습은 다 뭔가요, 기억 못 할 거면서 날 지워버릴 거면서 아무렇지 않은 사람 난 못돼요 아프고 원망스러우니까, 아무렇지 않게 그대는 가셔요 절대로 돌아보"지 말고서.. 다시는 열지 않으려 옛 시간을 거꾸로 돌려 봐요, 마지막일 거예요 숨죽여 울던 어제도 우리 자욱이겠죠 너무나도 아름다워 슬퍼요.. 카더가든(Car, the garden) – '아무렇지 않은 사람' < 김결 cover. >
다시 끝도 없이 우울한 시기가 찾아와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그냥 길거리를 걸어가는 것 조차 한심한데 어떡하죠 진짜..
그냥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술취한사람도 무섭고 무서운게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하얘져요 딱히 술취한사람에 대해서 트라우마도 없는데 그냥 가족들이 술 잘안마셔서 그런가 예전에 엄마가 술마시고술취해서 화장실에 쓰러진적있어요 그거때문인가 그냥 사실 주변사람이 아프기만해도 무서워요 안죽는거 나도 아는데 감기만걸려도 누가 아파하면 너무 무섭고 슬퍼요 감각도 다 너무 예민해서 소리에도 크게 놀라고 우울증 불안장애 예전에 약 삼사년 먹다가 약값아까워서 안간지 일년정도됐오요 요즘 우울해ㅛㅓ 히믄건 별로업슨데 너무 힘들어요 불앙하고 무서워요 별것도 아닌것들이
어디선가 들었는데 스트레스를 자주받으면 자존감이 낮은거라 하더라구요 맞는말인거 같기도하지만 인정하기도 싫은 기분이에요 스트레스를 자주받고 심하게 받은편인데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걷기,목욕하기,노래듣기 등등 이런거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않아요 더 짜증나고 죽어버리고 싶을뿐이에요 그래서 저는 몸에 상처를 내요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아져요 그치만 이런 저를 고치고싶어요 몸에 상처를 내는게 가장 좋지만 이건 안좋은 선택이란걸 알고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초에 태어나지 말 걸 누가 알았겠냐고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줄을 ... 내 상태도 모르면서 멋대로 떠드는 사람들, 내게 상처인 줄 모르고 맘대로 수근거리는 사람들.. 아, 진짜 싫다 자존감은 이미 바닥났는데 뭘 고쳐? 고치긴 뭘 고치냐고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 제정신이 아니고 이곳이 두려워질 지경인데 진짜? 살라고?.... ... 난 죽는 게, 아픈 게 싫은 뿐이지... 죽는 건 두렵지 않아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행이지? 라는 아빠의 물음에 대답도 못하는 주제에 어떻게 사냐고 예의있던 내가 점점 *** 없어지고 이젠 위로마저 위선으로 보이는데... 아, 모르겠고 오늘도 내가 한 생각은 똑같아 '더이상 살고싶지 않다' 정도? 이젠 무의미 할정도로 슬프지도 않거든 ... 무슨 ai같네 아, 자기 싫어, 진짜진짜 싫어
현재 20대 초반, 의욕이 사라진 상태로 그냥 사니까 사는대로 살아온지 3년이 넘었습니다 상처받는 게 무섭고 싫어서, 내가 봐도 내가 너무 부족하고 한심해서, 부모님과 친구들은 제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남과 비교하며 더 자존감이 낮아져서 제 정신으로 인생을 살고있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 사람과 있을 땐 아무 걱정 없이 웃다가 혼자 있을 땐 오열하기도 하고, 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려는 사람에겐 화가 나기도 해요 주변에서 해주는 조언은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의욕을 만드려고 부모님이 억지로 알바도 넣어주고 운전 면허 학원도 등록해주는데 전 더 괴로워졌어요 세상을 살*** 희망도 의욕도 없어요 제가 왜 이 힘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부모님은 제 말을 듣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