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나쁜짓을 해서 마음이 안좋아요...너무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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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굉장히 나쁜짓을 해서 마음이 안좋아요...너무 부끄럽고 불안해요. 정말 기분이 안좋아요...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어요. 죄책감 비슷한 감정인것 같아요. 저는 편입시험 준비하는 학생인데요,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2주마다 학원에서 시험을 치는데, 지금껏 학원에서 보는 시험 빌보드에서 1,2등을 했었어요. 저번주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금욜날시험을 본다는거에요. 원래 주말에 공부하고 준비해서 잘봐야하는건데, 갑작스런 셤이 부담이 되었어요. 저는 성적에 기대를하고있었고, 주변 사람들도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이때 제가 해서는 안될짓을 했어요. 시험전날 목요일 저녁에 사무실로 들어가 답지를 미리 빼놓았어요. CCTV있는걸 별신경 안쓰고요...그러고는 금요일날 컨닝을 했습니다. 당일 시험칠때 모르는 문제가 거의 7개나 되는거에요. 평소엔 거의 만점받다시피 했는데...그래서 큰일났다 마음먹으며 답안지에는 정답만 마킹해서 제출했습니다. 오늘 월요일에 빌보드 차트가 올라왔는데, 1등이 6개 틀린 사람이더라구요. 2등이 7개틀린사람 3명, 그다음은 8개틀린사람 등등... 저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때 아차 싶더라고요. 진짜 ㅈ댓다. 망했다. 어쩌지?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혼잣말 주절거리면서 안절부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혼자 6개차이로 압도적 만점 1등을 하니까, 수상해서, 이상해서 빼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혹시 CCTV돌려봤나? 아씨, 그냥 7개 틀리게 할껄. 내가 왜그랬지...담임쌤 얼굴 어케***...성적표는 어케나올라나....앞에서 나눠줄때 어떻게 받지... 너무나도 부끄럽고 후회되고 앞으로의 후일에 대한 걱정때문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도저히 해서는 안될 짓이였는데... 왜 저는 컨닝을 했던걸까요. 그냥 별것도 아닌 시험에서 웃긴 헤프닝이라고 생각해서 이 순간을 피해버렸으면 좋겠어요. 물론 안좋은 태도지만... 저 진짜 어쩌면 좋죠...지금껏 1,2등 했던것들도 다 답지빼왓냐 오해 받을것 같고, 담임쌤 얼굴도 못볼거 같고, 성적표 배부할때 화장실에 숨어있어야할까요...진짜 나 도랏나봐 왜그랫지, 이미 벌어진 일이라 후회와 부끄럼만 남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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