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게 더 고통스러워요 그냥 죽는게 나을거같아요 아무나 저 좀 죽여주세요 제발요 힘들어요
초5 때 은근히 따돌림 당하고 나서부터 주변 사람들을 너무 의식해요. 청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 대화 소리 만큼은 잘 들려요. 제가 웬만해서는 안 울거든요. 진짜 너무 울고 싶어도. 이번에 무슨 정신으론지 모르지만 책상에 한 필기를 안 지우고 시험 쳐서 중국어가 0점이 되었고, 선생님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95에서 순식간에 0이 되어서. 선생님들은 괜찮다, 만회할 수 있는 생기부 써 줄게. 하는데 친구들 중에서는 위로가 필요한데도 놀리는 식. 하루종일, 진짜 툭 치면 눈물 주르륵. 이것 때문에도 힘든데, 작년에 친구가 자기가 중학교 때 사이가 안 좋아진 애랑 화해하고 싶어. 라고 해서 도와줬어요. 결론은 그 친구가 저한테는 말 한 마디도 안 해요.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저는 친구들이 화해한 그 달부터 그 사이에 있을 때 투명인간이 된 느낌이라.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공감해주고 싶어도 자기가 듣고 싶은데로 들으니.. 다른 애들이랑 다 같이 있어도, 자기 기준. 친구 관계도 학업도 다 힘들어요.
요새 분노조절이 힘드네요 막상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나면 스스로가 괴물같아 괴롭기도 하고 또 얼마나 답답하면 내가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괜찮아지려고하면 부모님이 괴롭히려하는 느낌? 못살게 굴어요 증말.. 부모탓도 내 탓도 안하고 싶은데 말이 안통하고 도망도 칠 수 없는것처럼 느껴질때는 화를 터트리는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전혀 생각이 안나요 사실 지금도 다른 대안이 있기는 한걸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가끔 밤에 가슴이 아파지면 애써 참으며 넘기다가도, 왈칵 울음이 나오기도 한다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서 그때처럼 어리석은 내가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아서, 이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견딘 게 생각이 나서 그때처럼 외롭게 눈물을 흘리며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겹게 감추며 들어내지 않았던 내 속마음이 그때처럼 무거운 짐을 견뎌내는 것만 같아서 점점 잠에 들기 어려워지면 나는 그때로 돌아 갈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진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는데 이렇게까지 글로 털어본적은 처음이다 내가 평생 안고 가야할 상처같은 죄를 혼자서 감당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아니까 이것만큼은 정말 누군가에게 나만 고통스럽다고 투정부리면 절대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혼자서 참아왔는데 지금은 모든 걸 포기할 만큼 힘들어서 나를 제일 아프게 하는 일을 이대로 가만두면 난 정말 지칠대로 지쳐서 지금껏 지켜온 이성까지 잃을 것 같아서.. 그 불안에 떨때마다 자신이 나도 모르게 미쳐버릴 것만 같아서 오늘 겨우 털어놓았다
자살시도를 두 번 정도 했었다. 충동적인 시도는 아니었고 지속적인 우울감과 나에 대한 원망 때문에 내 인생이 싫어져서 날 죽이는 것을 계획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실패했다. 처음에 살기 싫다고 생각했다. 너무 우울하고 나에겐 미래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아서 죽음을 계획했다.계획하는 건 쉬웠다. 우선 후보를 정했다. 수면제, 연탄, 목매달기, 투신 이 정도가 있었고 실천 가능여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통을 다음으로 고려했다. 언제든 할 수 있는 방법은 투신하는 것이었고, 아파트에서 떨어지기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내가 있던 아파트는 9층 이상이었고 인간은 그 높이에서 떨어진다면 보통은 죽을 거라고 했다. 방법을 정하고 난 날짜를 정했다. 그리고 주변을 정리했다. 누군가 나 때문에 슬픈 건 싫어서 나에게서 정이 떨어지길 바라며 주변 지인들을 다 무시하고 조용히 지냈다. 드디어 그날에 도착했다. 그날 새벽에 베란다 난간에 한 쪽 다리를 올리고 남은 다리를 올리면 됐다. 그다음 떨어지기만 하면 중력이 알아서 죽게 해 주었겠지..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너무 무서웠다. 이날이 오기 전에 몇 번이고 상상했다. 꼭 죽고 싶었으니까.. 결국 포기했다. 죽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 새벽의 시린 공기와 공포 다리를 걸친 채 덜덜 떨리던 내 몸. 자살은 정말 어려웠다. 그런데 그 시도를 다시 할 만큼 삶이 더 무섭고 어렵다.
12살 학폭 폭력으로인한 우울증 13살 학폭위+우울증+학원선생님의 폭언,손찌검 14살 등교거부+가정폭력 15살 스트레스성 당뇨판정 16살 매달 병원 출석+못버틸정도의 학원스케줄 17살 공부 포기+원하던 진로 포기 18살인 지금은 그냥 이 모든게 머릿속에서 섞여서 더이상 어디부터 우울한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이젠 모든 사람들의 말 한마디마다 내가 이렇게 비춰졌을까? 이런 행동을 했으니 이젠 모두가 날 뒤에서 욕하겠지등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다들 제가 잘웃어서 좋다는데 그냥 잘웃는 행복한 사람으로만 비춰졌음 좋겠어요
오늘도 잠은 안오고 우울하고 미치겠다..
- 그대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나 바라왔던 그 품속과 사랑의 평온, 그대는 왜 내게 줬나요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될게요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감은 눈을 뜨면 너무 아픈 마음도 담대히 버텨낼 수 있기를 – 우연의 시작을 믿을 수 있게 되었고 믿었죠 고맙지 않아요, 홀로 서 모든 아픔을 견뎌내는 나인데..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될게요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감은 눈을 뜨면 너무 아픈 마음도 담대히 버텨낼 수 있기를 – 그 많은 시간 속에서 나란히 서 있던 우리 모습은 다 뭔가요, 기억 못 할 거면서 날 지워버릴 거면서 아무렇지 않은 사람 난 못돼요 아프고 원망스러우니까, 아무렇지 않게 그대는 가셔요 절대로 돌아보"지 말고서.. 다시는 열지 않으려 옛 시간을 거꾸로 돌려 봐요, 마지막일 거예요 숨죽여 울던 어제도 우리 자욱이겠죠 너무나도 아름다워 슬퍼요.. 카더가든(Car, the garden) – '아무렇지 않은 사람' < 김결 cover. >
다시 끝도 없이 우울한 시기가 찾아와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그냥 길거리를 걸어가는 것 조차 한심한데 어떡하죠 진짜..
그냥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술취한사람도 무섭고 무서운게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하얘져요 딱히 술취한사람에 대해서 트라우마도 없는데 그냥 가족들이 술 잘안마셔서 그런가 예전에 엄마가 술마시고술취해서 화장실에 쓰러진적있어요 그거때문인가 그냥 사실 주변사람이 아프기만해도 무서워요 안죽는거 나도 아는데 감기만걸려도 누가 아파하면 너무 무섭고 슬퍼요 감각도 다 너무 예민해서 소리에도 크게 놀라고 우울증 불안장애 예전에 약 삼사년 먹다가 약값아까워서 안간지 일년정도됐오요 요즘 우울해ㅛㅓ 히믄건 별로업슨데 너무 힘들어요 불앙하고 무서워요 별것도 아닌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