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비 예보가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직장에 가면 긴장되고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일한지도 오래됐는데 몇달전부터 심해진거같아요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일하기 싫고 죽고싶단 생각만 들어서 번아웃인가 해서 휴직중 인데요 다음달에 다시 출근해야 하거든요 미치겠어요 출근 날짜 다가올수록 잠도 못자고 마음이 너무너무 불안해요 이직이나 그만 두는건 안돼서 약이라도 처방 받을까 하는데 이런걸로도 정신과 가도 되나요?
다들 자살한 사람의 지인을 보면 밝은 사람이였고, 그런 선택을 할 줄 생각도 못했다더라 내가 죽을때도 그랬으면 좋겠어 죽어도 싸다, 쟨 원래 그랬다, 죽을만했다 등보다 장례식장이 안타까움과 후회로 넘쳐났으면 좋겠어 적어도 누군가에게 폐급은 아니였다는거니까
자크판셉의 논문 중 '우울증은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포기시켜서 몸을 보호한다'는 이야기가 있대 저항하는 것보다 절망을 택해서 보호한다는거야 이 문장이 그렇게 공감갈 수가 없더라 우울을 없애려고 온갖 애를 써도 도저히 나아지질 않아서 힘들었거든 이젠 그냥 우울하게 있어 자살생각하고, 자해하고, 자기혐오하고 그냥 놔버렸더니 살아지긴 하더라 내가 하는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절망보다 내 상태와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느끼는 절망이 덜 아프더라고 그냥 포기하고, 그냥 체념하면 되더라고 나를 사랑하는 것도, 인간관계도, 우울도
자살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번에 깔끔하게 자살을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머릿속으로만 수백번을 자살하고 있어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앞에서 의기소침해있던 그 남자애가 생각나네요 이름까지 기억나고 잘생겼으면서 제앞에서는 의기소침해지는게 귀여웠어요 저는 그애에게 못되게 굴기도하고 타박하고 그랬는데.. 그게 미안하진 않았어요 그게 이 아침에 갑자기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제가 이성운이 약하다는 사주를 많이 봐서 마음이 쓰였는데.. 그런 애를 다시 만나면 좋을텐데.. 혼자인게 그래서인가 싶어서.. 막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나는 내가 싫어서 이 삶을 끝내고 싶었다.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이름과 얼굴만 알던, 말 한 번 섞지 않은 동창들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질투인가 열등감인가, 참 웃기다. 모두가 다르다. 그토록 많은 세월동안 그렇게 자랐군요. and i'm stucking here and smoking something. Did i change? at same place. 나는 이곳 그대로 자라오면서 우울을 등에 지고 사람들을 경계해. 세상은 두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