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이에요.친구도 많고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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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지금 중3이에요.친구도 많고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장래희망도 있는것같아요. 근데 사실 전 초등학생때 친구가 없었어요. 정말 혼자 다녔고 이동수업때 같이 다닐친구,체육때 짝이 될 친구.밥을 같이 먹고 점심시간에 같이 놀 친구 아무도 없었어요.그리고 언제부턴가 다른 애들이 귓속말 하는게 내 뒷담 같고,웃는게 날 비웃는것처럼 느껴졌어요.날이 갈수록 더 심해져 발표나 나서는 자리를 극도로 꺼려하게 됐어요.그렇게 초등학교 6년을 보내고 중학교로 올라와 중1때 새친구들도 사귀며 많이 밝아진것같아요.하지만 아직도 귓속말 하는게 웃음들이 다 내 욕같고 앞에 나서는게 너무 무서워요.친구들도 진실된 친구들인지 모르겠고요.그리고 초등학교때 어떻게든 친구를 사귀어보려고 관심도 없는거에 나도 그거 좋아해,그거 별로더라등등..그냥 애들 취향을 맞춰줘서 그런지 지금도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장래희망도 내가 원해서 선택한건지 모르겠어요.그냥 우울하고 눈물만 나요.죽으면 편할거에요.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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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rk
· 7년 전
삶의 의미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서 찾는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미래에 자기가 무엇이 될지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는 삶도 있고 이성친구를 사귀어서 이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지는게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어요. 사람은 다 처음 살아보는거랍니다. 이 삶이 맞고 저 삶도 맞을 수 있죠. 제가 이런말 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다 처음 사는 길 돌아도 가보고 거꾸로도 가봐요. 그곳은 미레의 나에게 도달하는 길일 테니까요. 인생은 별거 없지만 나라는 존재는 너무도 큰 존재라는걸 알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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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tree00
· 7년 전
죽는다고 모든 고통이 끝나진 않아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감을 가지면 언젠가 좋은결과가 있을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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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girl
· 7년 전
마음고생 많이하셨겠어요.. 취향에 대해서 저는 마카님이 즐거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에게 맞춰주던거든 남들따라 하던거든 외부의 요인이 있었던 없었던간에 마카님이 하면서 즐거우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마카님이 취미나 취향이라고 부를수있는 것들중에 떠올리면 즐거운것들이 있나요? 장래희망도 진심으로 원해서 선택한거라도 앞으로 바뀔수도있고요, 진심이 아닌것같으면 다른 직업들도 더 알아볼수도 있지않을까요? 작성자님 힘내시고 꼭 죽음이 아닌 해답을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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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6
· 7년 전
저는 점점갈수록 친구가없어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