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눈을 떠 일어났습니다. 영원히 잠들고 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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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다가 눈을 떠 일어났습니다. 영원히 잠들고 눈을 뜨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요. 지난주 수요일부터 회사 휴가 내고 계속 쉬었는데 몸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온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간거 같아요. 눈을 감고 상상했습니다. 눈 뜨고 일어 났는데 이십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나는 늙어 버렸고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 버렸고 이젠 엉망이라고도 할 수 없어져 버린 상황을,.. 아마도 내일부터 시작될 일과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닌가 해요. 넘 무기력 해졌네요. 이겨내야 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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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82
· 7년 전
저도 내일 있을 직장회의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회의 참***료 확인사이트가 열리지 않는다고 토요일 밤에 카톡해서 지금 당장 확인할 수 있게 어떡게 좀 해보라는 높으신 분 때문에 저녁 내내 카톡에 시달리다 속이 터져 밤새 잠도 못잖네요~바로 해결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했더니 착한사람인척 하고 싶은 가식인지 그런말하면 미안해지지 않냐며 기나긴 카톡을 또 날립니다. 내일 해결해드려도 바빠서 못본다하고. 월요일 오자마자 확인해드린다고 하면 월요일도 바뻐서 못본다고하면 지금 당장 하란말인데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업체두 전화해야하구 그 밤중에 사무실도 나가야하는데 그런건 알기나 하는지 자기말 못알아듣는다고 짜증섞인 장문의 문자를 보내내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일보다 사람이 제일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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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ongback
· 7년 전
@an82 높으신분의 머리에 사람의 인격이라고 하는 부분은 우동사리로 만들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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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82
· 7년 전
직원 배려하는 척, 착한 척하는 가식이 정말 꼴불견입니다. 그래도 힘든 월요일두 또 지나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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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an82 그래요. 머든 다 지나갈거예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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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10
· 7년 전
일보다 자신을 더사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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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lee
· 7년 전
저도 당장 과제때문에 겁나서 지금 잠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휴ㅠㅠ 힘내요 글쓴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