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를거 없는 일요일이였는데, 폰을 키는순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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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평소와 다를거 없는 일요일이였는데, 폰을 키는순간 알았다. 페메그룹에선 날 삭제하고, 페북태그는 나만 지우고. 어이가 없더라. 왜 나만 이런일이 생길까. 왜 나만 슬퍼할까. 인과응보가 있었다면 좋겠다. 내가 힘든만큼 너희들에게 돌***꺼라고 믿는다. 제발 그렇게 믿고싶다. 그저 착하게 대한것이 이유인가, 아니면 자연스래 멀어져 같이 다니지 않는게 이유인가. 뭐든 상관없다. 이유가있더라도 내 마음은 이미 상처가 생기고 아물지 않을것이다. 이렇게 또 한동안 우울한 나날을 보내겠지. 왜 힘든일은 항상 한번에 몰려오는 걸까. 처음부터 같이 다니지 말걸. 너희같은 일진 ***들하고 엮이지 말걸. 깊게 관여하지만 않으면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은 내가 ***였다. 늘 뒷담을까고, 이기적으로 생각하며, 언제든 불필요해지면 낙오시켜 버리는 너희같은 ***들을, 늘 담배피고, 술 처먹는걸 자랑하는 너희같은 ***들이 싫다. 차라리 너희가 죽는것보다 너희들도 내기분을 느꼈으면해. 혼자가 된 이기분, 무시받는 이기분, 나에게 향한 욕을 듣는기분, 뒤에서 날 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어서빨리 졸업하고 싶다는 내 생각을.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제발 만나지 말길.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너희가 한번 당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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