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저 자신을 잃어버릴때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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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tlover
·7년 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저 자신을 잃어버릴때가 많은거 같아요. 항상 나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맞추며 나를 꽁꽁 숨기는 느낌. 타인이 좋아 할것 같은 행동과 말을 하는 것 처럼 말이예요. 저는 어렸을때 부터 이렇게 하는게 인간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 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성인 되다보니 진정한 '나'가 누구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집에 혼자 있을때의 나와, 집에 가족과 있을때의 나와, 친구들 앞에서의 내가 다 달라서 어떤게 진짜 나 인지 혼란이 오더라구요. 진정한 나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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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7년 전
사람들과 계속 생활을 하고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으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든 모습이 가면 같고 자신의 모습이 여러개인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저는 학생 때 제 모습이 사람에 따라 맞춰지는 것을 보며 내가 다중인격은 아닌가라는 어린마음의 생각들을 하곤 했었어요 지금은 어떻나 싶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저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것 특성 상 저에 대해서 잘 알아야하고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해야해요 그래서 대학교 들어와서 더 집중해서 진짜 나는 누구지라는 의문 나 자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통해서 그 사람들이 거울이 되어서 나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데 흐음.. 그게 진짜 나인지는 의문 들더라구요 자꾸 주변을 통해서만 저를 알게 되니 그게 맞춰진 것 뿐이지 나는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 생각 끝에 지금도 저에 대해 집중하고 좀 관찰자도 되면서 계속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자신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에 의해 혼란된 마음이 들어오면 그런 생각을 하는거죠 내가 왜 이런 생각이 이런 마음이 드는 거지 어디에서 시작한거지 내가 원래 이랬나? 이런식으로요 아니면 정말 누군가에게 들키면 좀 얘 이상한거 같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거울을 보며 아님 인형이 나다 생각하고 서로 대화를 하는거에요 질문은? 자신의 머릿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에 의문이 들면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능 것 분야 상관없이 그런 것을 알려고 하다보면 진정한 내가 나오지 않을까요? 위의 방법들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관찰 할 수 있는 힘이 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 외의 방법이 더 잘 맞을 수도 있겠지만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마카님께서 진정한 자기를 찾고 인지하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