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엔젤링#외로움#약한마음 #수험생 안녕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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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20대후반...네.곧 서른을 앞두고있는 사람인데요 제가 지금 수험생입니다 선택한 길을 가고싶어서 알바하면서 공부중입니다 물론 부모님이랑 같이살구요.. 근데 이 나이가 되었는데도 특히 엄마한테 기대고 싶고 어리광부리고싶고 그래서 어쩔땐 이런 못난 제 자신이 너무 짜증나요. 엄마는 지금 저와 제 동생 이렇게 자녀 둘 뒷바라지 가정을 이끌어나가느라 삶에 지치실대로 지치신 상탭니다. 거기다 갱년기까지 겹쳐서 한탄하시고 우울해하시는 날이 늘었는데 그걸 알만큼 아는 제가 알면서도 마음적으로 자꾸 기댈려고하고 외롭다,힘들다 징징대려하고.. 이 핑계 저 핑계 혼자 열받아서는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제가하는 알바에비해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 고단하게 살아가고있는 엄마 아빠를 알면서도 곧 서른인 다 큰 성인이 이렇게 어리고 나약해빠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게 너무 창피하고 짜증나요 제 자신한테도 화나고 이것밖에 안되나 싶고 정말.... 예전처럼 우울에 빠져 무기력해지고 집에만 틀어박혀있다 부모님 주시는 용돈받으며 살찌우고 자해나 해버리는 그런 과거로 절대 다시는 돌아가고싶지않아요 더이상 짐이되고싶지 않은데...... 나이 이 만큼 먹었음 강단있게 강한 마음 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계절을 타는것인지 왜이렇게 옹졸하고 좁은 마음이 드는걸까요 퍽하면 남이랑 비교하고 자기처지 비관하고... 정말 바111보같아요 가끔은 살*** 가치도 없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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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ha24
· 7년 전
지금 나약한게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이 아닐까요? 저는 힘든일이 잇으면 생각해요 지금이 지나면 나는 더 단단해질거라고... 많이 힘드시겟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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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x
· 7년 전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저는 알바도 아니고 그냥 수험생이에요. 가끔씩 생각이 깊어질 때는 내가 없어지는 게 나을 것 같더라도 생각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