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멘탈이 약하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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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평소에도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멘탈이 약하다는 소릴 믾이 듣습니다. 유리멘탈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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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gi (리스너)
· 7년 전
어떤 예시가 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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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amongi 제가 별거아닌 일에 짜증이나 화를 잘내는데, 친구들은 정말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결단력이나 생각하는 것도 저보다 더 잘 판단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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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gi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이 그 점 때문에 많이 불편하신가요? 음..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정말 크게 싸운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교실 뒤로 나가서 한 6~7명의 애들이 저를 둘러싸고 뭐라고 했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조금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집중해서 쳐다보거나 단체로 장난을 치면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표정관리가 안되거든요. 처음에는 고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단순히 고친다고 마음만 먹어서 고쳐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사람마다 이런 스토리가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친구분들이 의연하게 잘 대처하는 것도 그 친구분들의 능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 구지 그것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가령 저는 그게 부러워도 따라갈 엄두도 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저를 인정하고,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더이상 나를 괴롭게 하지 않는 것도 저에게는 큰 과제예요! 멘탈이 약하다는건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누가 하는 말에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는게요. 어떤 사연이 있으셔서 현 상태가 그러신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소심해서 그러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깊게 생각 안하시고 가볍게 생각을 환기시켜보는 연습을 하시는건 어떨까요? 마카님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시는 정도라면 개선점을 찾아야겠지만 그냥 주변 분들이 하는 말 때문에 그러신거면 조금만 나 자신을 더 위하고 여유롭게 생각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