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 차리자. 그 사람은 너가 그랬던만큼 너에게 진심이지 않았던거야. 처음에 보여줬던 그 모습들은 그만 생각하고 끝에서 그가 어땠는지를 기억해. 그게 그의 진짜 모습이었던 거야. 그런데 왜 아직도 좋아하고 있어? 그 사람은 너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아, 어쩌면 너가 좋아했던 건 그 사람 자체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너가 좋아했던 건 초반에 좋은 모습만 보였던 그 사람. 그 모습들로 만들어진 그의 허상을 좋아했던 거야. 진짜 모습은 외면한 채로. 이제는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고 생각을 해봐. 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네 깊은 내면 속까지 속속들이 살펴봐봐. 그렇게 개쩌는.. 음.. 겁나 멋있는 너가 왜 그런 못된 사람과 어울리려고 해? 겁나 멋있는 너가 아깝지 않아? 어떻게 보면 이건 너 스스로에게 참 미안해야 할 일이야. 너의 가치를 낮게 생각하지마. 어느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너에겐 네가 훨씬 더 소중해. 너는 그런 너를 지켜줄 의무가 있어. 그리고 그를 잊는게 그 방법 중 하나라는 거 너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 몸도 마음도 멀어지는 거. 마음에서 온전히 비워내는 거. 못할 것 같지? 지금 당장은 무슨 짓을 해도 못 잊을 것 같지? 그건 착각이야. 넌 너의 생각보다도 훨씬 강한 사람이고, 너는 못 할 게 없는 사람이야. 그깟 나쁜 넘 시원하게 잊어버리고 다시 너답게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웃고 살아. 넌 그럴 때 가장 빛나고 예뻐. 고작 못난 사람 하나 때문에 너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말아줬으면 해. 너의 시간, 너의 에너지는 언제나 한정적인만큼 소중하니까. 너에게 좋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아껴뒀으면 해. 너는 꼭 다시 웃게 될거야. 언제나 그래왔듯이 너는 늦더라도 결국엔 이기는 사람이니까. 또 다시 무너지는 순간이 잠깐 오더라도 나는 언제나 네 편이라는거 잊지마. 나는 네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빌어.
인스타 릴스나 마인드카페 글중에 진짜로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이나 잘생기고 외모좋고 그런 사람들보면 신은 왜 이렇게 불공평할까 노력없이 저 외모네 하면서 화가나요 그냥 막 나보다 잘났거나 별것 아닌거 갖고 징징거리는 글이나 댓글보면 ***듯이 답답하고 화나던데 저만이런가요?
행복한가? 싶었는데 막상 밤이 되니 우울 해지는 건 똑같네요
제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한 지 2년 반정도 됐고, 매일 같이 출근하기 싫다. 살기 싫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잠들기 전 눈물 흘릴때도 많고, 버스타고 출근하면서 울때도 있어요. 사실 업무가 과중하거나 직장 사람들이 괴롭히거나 이렇지도 않고,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퇴근을 해도 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고, 내일 해야하는 일들이 생각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고. 매일 불안해하면서 잠들어요. 별 일 없어도 불안하고, 어느 날 불안하지 않은 상태를 깨달으면 그것때문에 또 불안해요. 퇴사나 이직을 하면 해결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퇴직을 하고 다시 다른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게 돼도 저는 똑같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고 버티며 사는데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왜 나만 이걸 못버티는건지 싶어요. 그리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니까 못그만두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뭐라 하시는 것도 아니고, 항상 힘들면 그만두라고도 말씀하시는데 그냥 그만두면 실망하실 것 같아서. 차라리 나 혼자였다면 그냥 그만뒀을 것 같아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죽을 용기는 없어서 뭐하는 건지 싶어요.
최근에 병원가서 우울증검사해달라고 하고 설문지 작성했어요 (신체적변화, 기분 등) 답변을 보시고 탁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지도 않고 계속 쳐지고 우울한건 아니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던가 뭐 이러저러한 설명을 살짝 해주셨는데 사실 잘 못알아들었어요 제가 알아들은 건 이 설문지를 봤을 때 우울증이라고 결론내긴 어렵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 좀 편하게 잠들수 있게하는 약 약하게 받고 다음주에 또 내원하기로 했어요 근데 뭔가 병증이 없는 거 같아서 그럼 약물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와중에 벌써 오늘이 진료날이었어요 (저번주는 취업의 어려움, 아버지 재활도움 등의 부담감과 수면과 기분조절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고) 오늘은 약먹은 후기?(저번주와 이번주의 변한점같은 것두)와 어릴때부터 잠들시간에 아빠의 술주정과 오빠의 ***이 있어와서 수면의 어려움이 있는걸까요? 뭐 그런 이야기를 털어놨었어요 많은 걸 감내해온 것같다 같은 음...위로?의 말과 함께 다음엔 좀 더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상담을 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는 난 그럼 약물치료보단 상담이 필요한 상태에 더 확신?이 생기게 되니까 상담센터를 알아봐야하나 고민이 되어요 말 너무 횡설수설인가요 어떤말을 얼마나 얘기해야 할지 스스로 요점이 뭔지 판단이 잘 안되어서 그런가봐요 이상해요 7월되니까 갑자기 각각 다른 날에 연락을 끊은 사람들과 갑자기 다시 교류하게되고 알바를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생활패턴에 변화가 온게 7월 2주간 있었던 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혼란스러운것 뿐일까요
다 귀찮고, 너무 싫고, 짜증나ㅠㅠ 계속 잠만 자고싶다
멀지 않은 미래 (1년 이내) ㅈㅅ 계획을 세우는 것도 위험한 증상일까요? 이미 한번 그렇게 ㅈㅅ 계획해서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 있어서 더 위험하게 보려나요 병원이랑 상담은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 죽을지 기다리는것도 그리고 그것을 맞이하는것도 더 이상 원치 않아요 제 애인은 언제 어느순간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저는 매일 눈물만 흘리고 살아요 아픔 그만 느끼고 싶어요 눈물도 그만 흘리고 싶어요 이 아픔을 감추는 것도 힘들어요 제 애인이 떠나면 저도 따라갈래요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아요 더 이상 남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길 바라요 이제 전원이 꺼졌으면 좋겠어요
우울증이랑 adhd랑 명확하게 구분지을만한 방법이 없나요? 우울증이 치료되면 무슨느낌인가요? 우울증ㅇ인데 adhd로 넘어간건지 우울증이 치료된건지 모르겠어요 수면, 식욕은 괜찮고 공부만 안돼고 밤에 가끔 울고 집중이나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해요 여전히 죽고싶은 건 맞지만 충동이 많이 올라오진 않아요 물론 이런걸로는 판단이 어렵겠지만..
여행을 다녀와도 기분전환을 해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아무것도 하기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사라져버리고 싶고 회사는 더더욱 가기싫고 번아웃인지 우울증인지 미치겠습니다. 하루하루 현실, 미래에 대해 기대감도 없고 그냥 계속 우울하고 힘이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