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찌저찌 살아가고있는 30살 사람입니다. 최근에 꽤 심한 우울감, 무력감을 느끼고 바닥을 찍고 조금 올라온 것 같습니다. 특별한 대처를 한 건 아닌데 좀 많이 울고 나니 좀 나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음 여전히 그냥 살아내는게 버겁고 힘드네요. 특별히 힘든 일은 없습니다. 그냥 미래가 기대되지 않고 환경도 나 자신도 나아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번아웃…? 이라고 하기엔 저는 솔직히 열심히 살지 않았고 사회적으로 이렇다 할 뭔가를 이룬 것도 하나 없습니다. 솔직히 한심합니다. 자기혐오가 심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벗어나려면 뭔가 바뀌어야하고 시도해야한다는 건 알아요. 근데 그럴 힘도 의욕도 생기질 않아요. 대충 이렇게 살다가 사고나 나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그냥 스치듯이 해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살아내고싶단 생각도 글쎄요… 대체로 무력합니다. 종종 웃고 가족들이랑 농담도 하고 운동도 하고 방청소도 합니다. 음…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또 곧잘 수다 떨고 놀아요. 제 얘기 할게 없어서 그렇지…ㅎ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싶은데 상담비도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네… 잘 모르겠어요. 자살시도할 정돈 아니지만 대부분에 것들에게 무감해지고 반쯤 물속에 잠겨있는 감각을 종종 느끼는 것 같아요. 도와주실래요?
고1여자이고요 인생이 힘들어서 기회만 된다면 죽을수있을것 같고요 자해 한적있어요 자해할때 기분이 좋긴 좋았어요 부모님은 모르세요 그리고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주말에 일찍 일어나요 이정도면 우울증 검사해야하나요?
삶에 미련이 없습니다 떠나고 싶네요 근데 가족과 친구들은 절 막아세웁니다 그렇게 살아간지 6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진짜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머리에 갈등이 일었습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재수해서 온 대학교에서 1학년때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2학년이 된 지금 모든게 지칩니다. 그냥 문자보내고 떠나고 싶습니다.
아니 웃기지도 않지 어렸을 때부터 인간한테 그렇게 상처받고 인간이란 게 싫고 하면서 정작 인간들 상대하는 일을 직장 바꿔가면서 지금까지 15년 가까이 해오고 있네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핑계, 그리고 당장 쉬면 안 된다는 핑계로 나를 갉아먹는 걸 알면서도 그놈의 밥벌이가 뭔지 집안에서의 1인분이 뭔지 맞지도 않는 일을 계속 했어 그러니까 의욕에 차서 들어가선 또 금방 후회하고 갈갈이 마음이 찢기고 결국 도망치듯 그만두고 도망쳐온 곳에 낙원은 없다 라고는 해도 낙원 이전에 살려면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긴 해야 할 거 아닌가? 누가 멘탈은 단련되는 거라 했던가? 아무리 단단한 바위도 떨어지는 낙숫물에 결국은 깎이고 뚫리는 게 세상 이치인데 사람 정신력이라고 그게 크게 다른가? 재생될 여지도 없이 이렇게 얻어맞다보면 종국에는 스스로 끝내는 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요즘엔 뭘 해도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안 하게 됐어요 근데 이젠 제가 정말 힘든건지 사춘기인건지 헷갈려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은 정말 많을텐데 내가 정말 힘든걸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솔직히 힘들 때도 있지만 인생이 너무 부질없는 거 같아서 그만 하고 싶어요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사춘기인건지 헷갈리네요..
제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글이 아예 안읽힐 정도로 올라왔었는데요 그 뒤로 우울증이 좀 나아져서 이제 공부를 해도 아예 온전한 집중이 안돼요 단어가 단어 낱개로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고 하다못해 공부와 관련된 무언가를 찾아볼때도 집중이 안되고… 이제는 노력했다가 안되는거에 진이 빠져서 그냥 어차피 성적 안나오겠지 하고 방어기제로 아예 몰두하기가 싫어서 이러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 너무 답답합니다
5학년 1학기 후반 쯤이였어요 저는 그 때 저랑 친한 남사친이랑 그냥 지극히 남사친같이 알콩달콩 기류 하나 없이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그걸 제가 다니는 무리가 조금 못마땅해 했어요 그래서 1학기가 끝나갈 때까지 그 무리가 절 무시했던 경험도 있었고 그 무리와 다시 화해하고 2학기가 되었어요 근데 전 그 애들과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되는데 거기서 저랑 별로 친하지 않은 여자애가 저를 외모와 관련된 별명을 짓고 놀리는 거예요 처음에는 무리 오들도 그러지 말라며 저지했어요 저도 그 때 까지는 괜찮았죠 근데 점점 무리 애들도 절 그렇게 놀리기 시작했고 반까지 그 별명이 퍼져버려 전 그 한 학기동안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별명으로 남았어요 그걸로도 힘들었지만 더 힘든 게 있었어요 2학기 시작 할 때 쯤에 점점 제 물건이 하나하나 서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전 그저 제가 너무 덤벙거려 그러는 거 뿐일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루에 1~2개 싹 사라지는 샤프와 펜이며 제가 학교를 안 나와 필통이 없는 날에는 사물함에 있는 물건 또한 사라져 갔어요 전 무리 애들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지만 애들은 오히려 저에게 잘 찾아보라며 걱정하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5학년이 끝나는 날 그렇게 물건이 하나 하나 씩 사라지며 결국 제 필통에 있는 물건이 다 서라지게 되었어요 립밤과 핸드크림은 쓰레기 통 속에 있었고 다른 필기구는 끝내 찾지 못했어요 그라고 선생님은 거기에서 범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 5학년이 끝나는 날인데 일을 그렇게 키웠어야 되냐며 오히려 저에게 그냥 용서하라고 말했고 결국 저는 범인도 찾지 못하며 6학년으로 올라가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다행히 그 무리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전 그 당시에 외모가 좀 깊은 트라우마로 와 닿았어요 다행히 6학년은 무사히 꿑났지만 그 5학년 일이 있고 난 후 저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더 낮아져 버려 조금 완벽주의에 성격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ppt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어지거나 발표 대본이 이상해지면 학교를 빠지고 더 잘 만들겠다며 학교를 가지 않고 오히려 핸드폰이나 오락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다시 숙제를 하지 않으면 또 학교를 빠지게 되어 엄마한테 크게 혼나고를 반복했습니다 뭐 그 이상으로 6학년 때 문제는 없었지만 그냥 학교를 계속 좀 많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상하게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는 이사를 하게 되어 친구들이 있지도 않은 곳에서 중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친구를 잘 사귀고 있었지만 이번 해 5월 후반 부터 학교를 슬슬 안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왜인지 모르겠고 이런 제가 너무 삻었지만 그냥 어느새 또 학교를 빠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 손으로 억지로 끌려가 반으로 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그 주목받을 거라는 느낌에 눈물이나 뚝뚝 떨어지고 시야가 하얗게 되는 거 같아지면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일단 성생님과 얘기해 아무도 없는 쉴 수 있는 곳에 1교시 쯤에 앉아 조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학기 때가 좀 많이 걱정이라 이렇게 써봅니다 일단 지금은 우울증이 조금 심해 정산과, 심리 상담 센터를 다니고 있지만 앞에서 계속 말을 못하게 되어 여기서라도 한 번 써봅니다 사실 마음 다 털어놀 친구도 없어 한 번 여기에라도 열심히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말이 이상하거나 오타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데 의지되는 룸메이트 친구가 있습니다. 때론 안 좋은 생각 또는 힘든 생각이 들때도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돌려주는 친구입니다. 근데 둘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변의 개입, 환경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룸메이트 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둘다 주변에서 개입하는게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극단적인 생각과 힘든 생각이 있는 요즘 의지하는 친구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맞을까요?
괜찮지 않은 밤 아무도 없어 고요하고 한적한 밤 그 속에서 조용히 숨죽여 울고싶은 밤 누구도 위로의 손길 하나 주질 못하는 매서운 밤 내가 매일 밤을 새어가며 눈물 흘리고 괴로워 하는 게 당연하게도 자신탓을 하지 누구탓으로 돌리겠냐마는.. 그저 아무 이유없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밤이,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밤이란 시간이.. 나를 옥죄이는 감옥 같아서 아무리 하소연하고 울부짖어도 정적이 흐르기만 하는 곳이라서, 그런 가장 매몰차고 냉정한 곳이기에 언제나 자신처럼 어쩔 수 없이 미워하는 존재다
요즘은 주로 이 시간까지 깨어있네.. 아, 자기 싫어.. 어차피 내일이 올 거라는 건 잘 아는데.. 그냥 투정같은거야 왜, 그 있잖아 어린아이들이 유치원 가기 싫어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 끌려는 것 처럼 나도 그저 그런 것 뿐이야 ... 난 이젠 별로 살고 싶지가 않거든 정확히는.. 도망가고 싶은거야 이 생활에서, 나에게서 이곳이 이젠 너무 끔직해졌고, 나조차도 점점 귀찮아져 내가 나라는 사람을 돌봐야한다는 게 싫어 진짜 웃기지? 내가 날 책임지는건 당연한 건데.. 내가 보는 웹툰 중에서 루시드 드림 그러니까 작악몽을 다룬(?) 웹툰이 하나 있어 근데 주인공이 작악몽을 꾸는 이유가 현실이 너무 싫어서 무의식적으로 도피할 곳을 만든거래 근데 나도 지금 그런 곳이 간절하게 필요해 나도 그런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 일단 이곳만 아니면 되니까 이젠 외롭지도 않아, 내가 싫은 것도 아냐 이젠 단순히... 살기 싫어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어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일인 건 나도 잘 알아 근데.. 그럼 차라리 죽는 걸 택하는 게 더 편한 것 아닌가? 아... 나 제정신 아니네.. 진짜 끔찍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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