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매일 옆에서 내게 안아주고 존재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건 고민을 해결해 달라는 게 아니야. 내 비밀을 파헤치라는 게 아니라고... 그냥.. 그냥 안아주기면 하면 정말 하루하루 버틸 힘 정도는 생길 수 있을 거 같아. 그래주면 정말로
이 시간대쯤 자살충동이 올 때 그래도 내일까지라도 살아보자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냥 아무말 없이 안아주고 기다려줘 .... 물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나도 알아 우울증 곁에 있는 사람들도 괴롭다는 걸 그래서 더 바랄 수가 없어. 나는 죽고 싶을 때 주변생각 해서라도 죽지 말라는 말이 너무 싫어. 정말 죽고 싶은 사람들은 나밖에 안보여. 그게 이기적인 거라고?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죽을 만큼 힘든데 죽으면서까지 남들을 생각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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